도내 한 납골당에서 유골함을 훔친 후 이를 빌미로 돈을 요구한 중국인들이 해외로 도주했다.26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시10분께 제주시지역 모 납골당에서 40대 중국인 남성 2명이 유골함 6기를 훔쳐 달아났다.지난 18일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온 피의자들은 사전에 여러 납골당을 들려 범행이 용이한 곳을 찾은 후 새벽 시간대를 틈타 미리 준비한 장비로 유골함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유골함을 후민 당일 오전 해외로 출국한 피의자들은 25일 오전 납골당 측에 훔친 유골을 빌미로 200만달러(한화 28억7000만원 상...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이 다음 달부터 본격 시작된다.24일 제주특별자치도와 국토교통부 제주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제주 제2공항 기본설계와 환경영향평가를 오는 3월 말 착수한다.기본설계는 299억원을 투입해 18개월을, 환경영향평가는 57억원을 들여 24개월 동안 진행한다.기본설계는 총사업비 5조4532억원이 투입되는 제2공항의 기본 틀을 짜는 것으로 규모와 시설물 배치, 공사기간, 설계도면이 작성된다.제2공항은 1단계 사업으로 활주로 1본, 계류장, 여객터미널(11만 8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수산물 냉동 가공업체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돼 70대 남성이 숨졌다.2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8분께 제주시 한림읍 소재 냉동 가공업체 3층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돼 작업하던 70대 남성 A씨가 크게 다쳤다.A씨는 암모니아 밸브 폐쇄 작업 중 얼굴에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귀포시 대정읍 알뜨르비행장 일원 제주평화대공원에 스포츠타운 조성과 관련, 국방부의 허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 강철남 의원은 지난 21일 도를 상대로한 업무보고에서 “알뜨르 부지를 소유한 국방부와 협의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스포츠타운을 조성하고 있는데 국방부가 반대하면 사업을 진행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갑자기 평화대공원 안에 스포츠타운을 조성하겠다고 해 놓고서는 이 사업을 마라해양도립공원 계획 변경 용역에 들어간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며 “2023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2025학년도 중학교 신입생들에게 ‘드림노트북 활용 안내서’를 제작·배포했다.안내서는 노트북의 기본 사용법부터 수업 활용 방법, 자기주도적 학습법, 올바른 사용법 등 다양한 내용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안내서는 또 인공지능를 활용한 학습, 효과적인 발표 및 참여, 협업 방법 등을 담아 학생들이 보다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성장 포트폴리오 작성법과 무료로 제공되는 EBS중학프리미엄 서비스를 소개해 드림노트북이 학교와 가정에서 더욱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구
제주 등 국내 연안으로 떠밀려오는 괭생이모자반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중국 정부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원인 규명에 난항이 계속되고 있다.괭생이모자반은 해안을 오염시키고, 연안 경관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선박의 회전용 추진 날개에 감겨 어선 조업에도 지장을 초래해 ‘바다의 불청객’으로 불린다.2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 등 국내로 유입되는 괭생이모자반의 주요 발생지는 중국 남부 해안으로 추정된다.동중국해 연안의 담치 양식부이와 암석 등에 붙어살던 모자반이 수온 상승으로 떨어지면서 대규모 띠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효성중공업 사내이사를 맡는다.효성중공업은 오는 3월 2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조현준 회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을 상정한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주총에서 이사 선임안이 통과되면 조 회장은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력 신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리드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사회는 "조 회장은 ㈜효성 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효성그룹의 회장으로서 선제적 투자 및 그룹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주도해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과 책임 경영 강화에 기
구글이 클라우드 사업부 직원을 감축했다고 26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블룸버그는 이번 감축으로 몇 명의 직원이 영향을 받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일부 팀에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구글은 이번 조정이 고객의 요구와 앞으로의 기회를 충족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이번 인력 감축은 구글의 클라우드 사업 성장 둔화와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목표 달성을 위한 대규모 지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알파벳은 이번 달 초 클라우드 관련 수익 예측에서 애널리스트들의 기대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2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부지에서 ‘야생동물 검역시행장 착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부 자연보전국을 비롯해 인천시청, 인천국제공항공사, 관세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생태원 등 관계 기관 종사자 80여 명이 참석한다. 야생동물 검역시행장은 지난해 5월 야생동물 검역제도의 시행에 따라 수입 야생동물에 대한 계류, 임상 및 정밀 검사 등의 검역을 위한 시설이다. 이 시설은 지난해 설계 적정성 검토를 비롯해 시공사 및 감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운영 방식과 내부 비리 문제, 외부 감사 거부 등이 국회 국정조사에서 집중 질타를 받았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지난 국정조사에서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을 상대로 선관위의 비리와 외부 통제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외부 감사 거부, 선관위의 독립성 논란주 의원은 선관위가 국민의 위임을 받아 운영되는 헌법 기관으로서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일해야 한다며, 현재의 운영 방식에 대한 투명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선관위가 과거 ‘소쿠리 투표’ 논란
최근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 같은 광고’가 핵심 마케팅 전략이 주목을 받고 있다. 소비자가 단순히 제품을 알리는 기존 광고 형식보다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감성을 자극하는 콘텐츠에 더욱 몰입하는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
예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만에 총 모금액 20억3000만원을 돌파하며 경북도 내 누적 모금액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9억7700만원이 모금됐으며, 2024년에는 이보다 7.8% 증가한 10억5300만원의 기부금이
삼표그룹이 건설엑스포에 참가해 무인운반시스템 방식인 ‘엠피시스템'을 선보였다. 삼표그룹의 계열사인 에스피앤모빌리티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 ‘2025 서울신문 상생 협력 건설 엑스포’에 참가해 로봇주차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에스피앤모빌리티는 이번 엑스포에서 ‘엠피시스템’의 기술력을 알리는데 집중했다. 현장 적용의 효율성과 편의성뿐만 아니라 기존 기계식 주차장의 추락사고를 원천 차단해 안전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카페델라비타'에서 한승욱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다시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전시회로 3월 8일까지 진행된다. 한승욱 작가는 회화를 기반으로 그림책, 글쓰기, 사진, 영상, 도자 소품 등 영역을 넓히고 있다.예술 강사 활동을 해온 한 작가는 동료들과 창작 생활과 함께 2022년부터 서울시민위원회 실무간사로 일하고 있다. 한승욱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나는 다시 사랑하는 사람인가? 그렇다, 나는 끊임없이 다시 사랑하는 사람이다’, 답할 수 있을 때까지 그림을 그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허달림 님의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2024-2025 한국-이탈리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하여 2월 25일부터 오는 5월 20일까지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되는 우나영 작가의 전에서 ‘화협옹주 도자 에디션’ 등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국가유산 홍보대사로서 국가유산청과 활발하게 협력 중인 우나영 작가와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조선의 화장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통해 조선 왕실 여성들
전남 순천시가 오는 3월 4일부터 도심과 국가정원의 아름다운 밤을 즐길 수 있는 '나이트가든투어' 운행을 시작한다.
27일 순천시에 따르면 '나이트가든투어'는 순천역에서 출발해 순천 도심 곳곳을 둘러보고, 국가정원의 아름다운 밤을 즐기는 코스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철도관사마을, 남문터광장, 문화의 거리, 옥천 등을
구글이 클라우드 사업부 직원을 감축했다고 26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블룸버그는 이번 감축으로 몇 명의 직원이 영향을 받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일부 팀에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구글은 이번 조정이 고객의 요구와 앞으로의 기회를 충족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이번 인력 감축은 구글의 클라우드 사업 성장 둔화와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목표 달성을 위한 대규모 지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알파벳은 이번 달 초 클라우드 관련 수익 예측에서 애널리스트들의 기대
한화그룹 기계부문 4개사가 출산 가정에 '육아동행지원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3월부터 시행된다. 이 제도는 출산 횟수에 상관없이 혜택이 주어지며, 쌍둥이 등 다태아 가정의 경우 신생아 수에 맞춰 지급된다.육아동행지원금은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한화그룹 일부 계열사가 최근 신설한 제도다.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가 가장 먼저 도입했다.2월 현재 유통·서비스 부문 소속 총 14개 가정이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