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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상실' 제주들불축제...숙의토론-시민기획단 모두 허사였다

제주들불축제가 주최기관인 제주시의 갈팡질팡 행보 속에 정체성이 사라진 축제로 전락했다. 제주 목축문화와 방애를 상징하는 마지막 남은 콘텐츠마저 대안도 없이 폐기하면서 '들불축제'의 전통은 완전히 사라지고, 명맥마저 끊기게 됐다.대신 '디지털 쇼'와 '읍.면.동 대항 민속경기대회'가 축제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얼핏보면, 디지털 빛축제인지, 아니면 도민체전의 민속부문 대회인지 분간이 힘들다. 사실상 들불축제는 폐지되고, 전혀 다른 성격의 새로운 콘텐츠 축제가 신설된 셈이다.일련의 과정을 보면 크게 두 가지 차원의 문제가 제기된다. 하...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언론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지역언론발전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한다.지역언론발전지원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언론 발전 지원 조례」에 근거해 추진된다.제주도는 조례에 명시된 지역언론을 대상으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제주 현안에 대한 기획 취재·보도 및 특집 프로그램 제작 등에 사용할 수 있다.지원 대상과 금액은 사업계획서와 예산 편성의 적정성 등을 검토한 후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언론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신청 기한은 3월 31일 오후 6시까지다.강재병 제주특별자치도 대
바가지 등 각종 논란으로 몸살을 겪은 제주관광 혁신과 이미지 쇄신을 위해 추진되는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이 서울에서 진행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8일부터 3월12일까지 13일간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제주와의 약속' 대규모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제주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주에 잠깐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컨셉으로, 수도권 MZ세대의 핫플레이스인 더현대 서울에 제주의 봄을 담아내 일상 속 특별한 제주 체험을 선사하고, 실제 제주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기획됐다.'제주의 선물' 팝업 행사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최근 한국관광공사와 감사업무 역량 강화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감사 분야 전문성과 특장점 등에 대한 상호 간 업무교류를 통해 내부감사 업무역량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됐다.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상호 감사 인력 파견을 통한 공동감사 또는 교차감사 실시 △감사 정보교환 및 감사기법, 우수사례 상호 활용 협조 △내부통제 강화, 부패 방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상호교류 및 협력 △합동 세미나 개최, 교육프로그램 공동 운영, 감사품질 자문 등 인적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국민의힘 원화자 의원은 21일 열린 제435회 임시회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 드엥 대한 업무보고에서 "제주의 민생경제 위기가 심각하지만, 문화·예술·콘텐츠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이 부족하다"며 실질적인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원 의원은 제주가 최근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와 관광객 감소로 경제가 위축된 상황을 언급하며 "이러한 위기 속에서 문화산업을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이 마련돼야 하지만, 문화체육교육국은 여전히 단기적 지원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현재 민생경제를 위한 문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오는 3월 4일까지 ‘사설관광지 관광약자 편의시설 정비지원 사업’ 참여업체를 모집한다.도내 사설관광지, 관광숙박업, 관광식당업 등을 포함한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장애인 화장실, 주출입구 경사로, 점자블록 등 개·보수 비용 지원, 휠체어, 유아차, 유아용 식탁의자 등 편의 장비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시설부분의 경우 최대 700만원, 장비부분은 최대 1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관광협회 관계자는 "관광사업체 접근성 환경개선을 통해 제주로 방문하는 관광약자들이 관광지 방문에 대한 물리적
오는 5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국제회의를 앞두고 정부 부처 관계관들이 잇따라 제주를 찾고 있다.교육부 장관은 지난 21일 제주를 방문해 APEC 교육장관 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제주도 및 교육계 관계자들과 함께 케이-교육사업 협력모델 구축과 글로벌 홍보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교육부 장관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학습과 휴가를 결합한 런케이션의 글로벌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외교부, 고용노동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부서 관계관들도 제주를 찾아 5월 열리는 제2차 고위관리
예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 2년 만에 누적 모금액 20억 3천만 원을 돌파하며 경상북도 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9억 7천700만 원...
신용보증기금이 국회 기후변화 포럼이 주최한 '2025년 대한민국 녹색 기후상' 시상식에서 녹색금융·보험 부문 금융 위원장 상을 수상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효성중공업 사내이사를 맡는다.효성중공업은 오는 3월 2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조현준 회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을 상정한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주총에서 이사 선임안이 통과되면 조 회장은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력 신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리드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사회는 "조 회장은 ㈜효성 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효성그룹의 회장으로서 선제적 투자 및 그룹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주도해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과 책임 경영 강화에 기
구글이 클라우드 사업부 직원을 감축했다고 26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블룸버그는 이번 감축으로 몇 명의 직원이 영향을 받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일부 팀에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구글은 이번 조정이 고객의 요구와 앞으로의 기회를 충족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이번 인력 감축은 구글의 클라우드 사업 성장 둔화와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목표 달성을 위한 대규모 지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알파벳은 이번 달 초 클라우드 관련 수익 예측에서 애널리스트들의 기대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2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부지에서 ‘야생동물 검역시행장 착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부 자연보전국을 비롯해 인천시청, 인천국제공항공사, 관세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생태원 등 관계 기관 종사자 80여 명이 참석한다. 야생동물 검역시행장은 지난해 5월 야생동물 검역제도의 시행에 따라 수입 야생동물에 대한 계류, 임상 및 정밀 검사 등의 검역을 위한 시설이다. 이 시설은 지난해 설계 적정성 검토를 비롯해 시공사 및 감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운영 방식과 내부 비리 문제, 외부 감사 거부 등이 국회 국정조사에서 집중 질타를 받았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지난 국정조사에서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을 상대로 선관위의 비리와 외부 통제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외부 감사 거부, 선관위의 독립성 논란주 의원은 선관위가 국민의 위임을 받아 운영되는 헌법 기관으로서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일해야 한다며, 현재의 운영 방식에 대한 투명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선관위가 과거 ‘소쿠리 투표’ 논란
최근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 같은 광고’가 핵심 마케팅 전략이 주목을 받고 있다. 소비자가 단순히 제품을 알리는 기존 광고 형식보다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감성을 자극하는 콘텐츠에 더욱 몰입하는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
예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만에 총 모금액 20억3000만원을 돌파하며 경북도 내 누적 모금액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9억7700만원이 모금됐으며, 2024년에는 이보다 7.8% 증가한 10억5300만원의 기부금이
주낙영 경주시장은 28일 오전 10시 외동읍행정복지센터에서 소통간담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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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이 건설엑스포에 참가해 무인운반시스템 방식인 ‘엠피시스템'을 선보였다. 삼표그룹의 계열사인 에스피앤모빌리티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 ‘2025 서울신문 상생 협력 건설 엑스포’에 참가해 로봇주차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에스피앤모빌리티는 이번 엑스포에서 ‘엠피시스템’의 기술력을 알리는데 집중했다. 현장 적용의 효율성과 편의성뿐만 아니라 기존 기계식 주차장의 추락사고를 원천 차단해 안전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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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22년 연속 도시가스부문 1위로 존경받는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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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삼천리가 25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도시가스 부문에 22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혁신능력, 주주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등 기업 전체 가치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조사 모델로 기업경영의 바람직한 방향 제시와 한국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200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이 평가는 산업계 종사자, 애널리스트,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올스타 조사와 산업계 종사자, 애널리스트를 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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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 수산단체 대표자 초청 간담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는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2대 국회 주요 추진 과제를 점검하고 추진 사항을 보고하는 ‘2025년 수산단체 대표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특위 출범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수산단체 경영 애로사항 청취하고 22대 국회의 수산분야 과제 이행 상황을 보고하며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간담회에는 문대림 의원을 비롯해 어기구 위원장, 송옥주 의원, 이원택 의원, 임호선 의원, 임미애 의원, 문금주 의원 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수산단체 대표자들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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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국토부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 선정
천안시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율주행 대중교통 수단 보급으로 이동 편의와 자율주행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내에서의 신기술과 서비스 실증, 자율주행 시스템 구축 등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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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교육감 면담 요구 서울시교육청 봉쇄 .. 직원들, 출근 못해 '재택근무'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면담을 요구하는 시위로 서울시교육청이 완전 봉쇄 돼 출근했던 직원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가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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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첫 출산가정'에 축하꾸러미 전달!
합천군 대병면은 18일 올해 첫 출생신고를 마친 가정에 축하 인사와 함께 기저귀, 미역 등 출산 축하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경사의 주인공은 대병면 회양2구 주암마을에 거주하는 권광현 씨 가정의 첫째 아이로 지난 2월 3일에 태어났다.이동렬 면장을 비롯해 송정호 합천호농협조합장, 하상도 주민자치회장, 박창수 이장회장등 지역기관ㆍ사회단체에서 함께 방문하여 대병면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축하하고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가정의 화목을 기원했다.권광현 씨 부부는 “많은 축하와 큰 사랑을 주신 이웃분들께 감사드리며, 건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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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국회 기후변화 포럼이 주최한 '2025년 대한민국 녹색 기후상' 시상식에서 녹색금융·보험 부문 금융 위원장 상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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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기계부문, 출산 가정에 육아지원금 1000만원 지급
한화그룹 기계부문 4개사가 출산 가정에 '육아동행지원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3월부터 시행된다. 이 제도는 출산 횟수에 상관없이 혜택이 주어지며, 쌍둥이 등 다태아 가정의 경우 신생아 수에 맞춰 지급된다.육아동행지원금은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한화그룹 일부 계열사가 최근 신설한 제도다.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가 가장 먼저 도입했다.2월 현재 유통·서비스 부문 소속 총 14개 가정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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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창하 안동시의원, ‘농촌체류형 쉼터’ 도입 위한 건축 조례 개정안 통과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동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6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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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 제59회 정기총회 개최
대한건축사협회가 26일 오후 1시에 서울 서초동 건축사회관에서 제5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정관 개정, 윤리규정 개정, 2024년도 기금관리운용회계 추경예산, 2024년도 회계별 결산, 제4차 협회발전기본계획 2025 실천계획,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제주특별자치도건축사회 회관건립 부지 매입, 임원 선출의 건 등이 심의·의결됐다.이날 총회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권영진 간사 ▲국토교통부 장우철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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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회장, 효성중공업 사내이사 맡는다…"책임경영 강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효성중공업 사내이사를 맡는다.효성중공업은 오는 3월 2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조현준 회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을 상정한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주총에서 이사 선임안이 통과되면 조 회장은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력 신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리드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사회는 "조 회장은 ㈜효성 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효성그룹의 회장으로서 선제적 투자 및 그룹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주도해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과 책임 경영 강화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