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철 고온과 일조 부족에 따른 저장양분 감소로 올해 노지감귤 착화량이 양극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7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철 평균기온은 17.9도로 전년·평년 대비 1.0~1.9도 높았고, 강수량도 562㎜로 전년·평년보다 130~284㎜ 많았다. 강수량이 많았던 만큼 일조시간 역시 565시간으로, 전년·평년과 비교해 74~108시간 줄었다. 고온과 일조 부족 등은 감귤나무 저장양분 감소를 초래해 수세 약화, 꽃눈분화 불량 등 생리장해로 이어질 수 있다. 더욱이 수세가 약하면서 봄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