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소각장 광역화를 놓고 진주와 사천시가 각자 독자 추진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사천시는 ‘행정통합’ 같은 전제 조건을 달지 않는다면 광역소각장 공동 설치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특히 정부나 경남도가 인근 지역 광역화를 유도하고 있는 분위기 속에 독자 추진에 대한 부담감도 있지만 사천시 스스로도 후보지 공모에 사실상 실패하는 등 답답하긴 진주시와 매 한가지기 때문이다.20일 사천시에 따르면 진주시의 행정통합 발언 이후 양 지역이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소각장 광역화가 무산되자 자체 건립에 나섰다. 시가 추진하는 쓰레기소각장은
사천시는 광역소각시설 공동 설치와 그동안의 추진·논의과정에 대한 진주시의 공식적인 입장에 대해 ‘진실을 왜곡하고 ...
경남 사천시는 광역소각시설 공동 설치와 그동안의 추진·논의과정에 대한 진주시의 공식적인 입장에 대해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사천시는 26일 ‘사천-...
광역소각시설 설치 문제를 놓고 진주시와 사천시가 명확한 견해차를 드러내고 있다.사천시는 최근 진주시가 사천에 광역소각시설 설치를 제안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또 진주시 주장은 진실을 왜곡한다고 반박했다.사천시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시는 그동안 진주시의
사천시는 26일 소각장광역화와 관련해 그동안의 추진·논의과정에 대한 진주시의 공식적인 입장이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시는 지난 21일 진주시의 ‘사천 지역 내 설치’제안에 이어 ‘사천시의 공식제안이 없었다’는 식의 허위사실까지 유포하는 것은 사천시에 책임을 전가하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입장이다.이와 관련해 시는 26일 ‘사천-진주 광역소각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공식입장’이라는 보도 자료를 내고 광역소각장 설치와 관련된 왜곡된 부분과 사실을 알릴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사천시가 밝힌 경위를 보면 “사
진주시와 사천시가 각기 독자 추진해 혈세 낭비 논란이 일고 있는 광역소각장 건립사업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진주시가 사천시의 광역소각장 제안에 ‘환영한다’면서도 건립 장소를 ‘사천지역으로’ 조건을 달아 또 다른 불씨를 남겼기 때문이다.21일 진주시는 경남일보 보도와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사천시에서 최근 ‘진주시가 단독사업을 중단하고 광역소각장 설치를 제안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한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그러면서 진주시는 사천시와 함께 ‘사천지역 내 광역소각장 설치’를 공식 요
진주시가 단독사업을 중단하고 광역소각장 설치를 제안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사천시 입장을 진주시가 환영했다.진주시는 21일 사천시와 함께 사천지역 내 광역소각장 설치를 공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진주시는 소각 시설을 단독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후보지역 주민 반대로 어려움을 겪었다
진주시는 사천시가 최근 여러 언론보도를 통해 ‘진주시가 단독사업을 중단하고 광역소각장 설치를 제안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한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이에 따라 진주시는 사천시와 함께 사천지역 내 광역소각장 설치를 공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진주시는 사천시에서 공식적으로 광역소각장 설치를 제안하지 않아 단독 소각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나 소각시설 설치 후보지역의 주민반대로 현재까지 입지선정 절차를 진행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주민들의 설치반대 집회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사천시가 사천시 지역
사천시가 ‘진주시가 광역소각장 공동 설치를 제안하면 적극 검토 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하루 98톤 처리 규모의 소각장 설치를 독자적으로 추진하던 사천시가 한달 여 만에 입장을 선회했다. ‘행정통합’ 같은 전제 조건을 달지 않는다면 광역소각장 공동 설치를 재검토하겠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광역소각장 설치 검토의사를 천명한 것은 잘한 일이다. 21일 진주시가 화답했다. 진주시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사천시의 제안에 환영한다며 또 다른 단서를 달았다. 사천시 지역내에 설치한다면 협상테이블에 앉겠다는 내용이다. 사천시의 1차 후보지 공모
상생의 길을 찾고자 시작된 광역소각장 설치가 이렇게 복잡하고 시끄러울 일인가 싶다. 진주시와 사천시가 ‘네 탓 공방’에 여념이 없고 이웃사촌이란 말이 무색할 만큼 얼굴을 붉히고 있다. 상대방 입장에서 한번쯤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면 될 일을, 오로지 주관적 사고에 매몰된 채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으려 하고 있다.광역소각장 설치를 두고 벌어지는 양 시를 보면 마치 ‘핑퐁게임’을 보는듯 하다. 한쪽이 공을 넘기면 다른 쪽은 이를 받아 공격하고, 그 공을 받은 쪽은 또 다시 상대방을 향해 더 강한 ‘스매싱’을 날리는 도무지 끝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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