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한국 근대 공예 중흥을 이끈 장인 3명에 대한 기념우표 49만5000장을 오는 18일 발행한다고 10일 밝혔다.기념우표에는 입사장 이학응, 끊음장 송주안, 도예가 황종구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각자 분야에서 전통 기법을 계승하고 현대적 감각으로 발전시켜 한국 전통 공예 소중함과 가능성을 일깨운 본보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학응 장인은 금속 기물 표면을 작은 정으로 촘촘히 쪼아 만든 홈에 금·은실을 입사하는 전통 기법의 대가다. 일제 강점기 이왕직미술품제작소에서 활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