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태화강은 태화교 아래에서 피라미를 낚을 만큼 맑고 깨끗했다. 그러나 급격한 공업화로 강은 오염됐고, 물고기들도 떼죽음을 당하기도 했다. 다행히 울산시와 시민들의 노력 덕에 태화강은 도심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나, 작년에는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구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20년 만에 태화강은 회복됐지만, 지구 곳곳에서 기후변화 문제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는 문화예술계도 외면할 수 없는 과제다. 매년 전국에서 열리는 수많은 축제와 공연은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를 활성화하지만, 이를 위해 이동하는 교통수단에서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