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일선 학교의 졸업앨범에서 교사 얼굴이 사라지고 있다. 졸업앨범에 들어간 사진이 각종 딥페이크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 이른바 ‘딥페이크 포비아’에 교사들이 정보 공개를 적극적으로 거부하고 있어서다.4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딥페이크 성 착취물이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대거 유포돼 논란이 되자 울산을 비롯한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피해 현황을 매주 조사하고 있다.올해 누적 딥페이크 피해 신고는 552건으로, 최근 일주일 사이 10건 늘었다. 수사 의뢰 역시 10건 증가한 467건, 삭제 지원 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