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이틀 앞두고 열린 4·2 재·보궐선거 결과가 사실상 야권의 승리로 평가받는 것과 관련해 여야는 주권자인 국민의 목소리를 받아들이겠다고 입을 모았지만, 속내는 달랐다.3일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텃밭인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조국혁신당에 패배한 것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했고,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내란 심판 민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재보선 결과, 서울 구로구·충남 아산시·전남 담양군·경북 김천시·경남 거제시 등 5곳의 기초자치단체장 재선거에서 여당은 1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