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꿈과 환상’과 같은 연주회였고, 마지막에는 왠지 모를 카타르시스를 느꼈습니다.” 울산시립교향악단 제10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사샤 괴첼이 자신의 첫 연주회에서 명성대로 화려한 퍼포먼스와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울산시민들에게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지난 14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울산시립교향악단 제241회 정기연주회 겸 예술감독 취임연주회.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대공연장 입구는 마에스트로 괴첼의 첫 연주회를 보기 위해 찾은 시민들과 음악인들로 붐볐다. 공연이 임박해서는 대공연장 1층의 좌석은 빈 자
◇공연 △울산시립교향악단 제242회 정기연주회 ‘낭만주의 영웅들’= 사샤 괴첼 예술감독의 두 번째 무대로 괴첼이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이 협연한다.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 3번, 브루흐 바이올린협주곡 제1번, 슈만 교향곡 제2번 등 낭만주의 명곡을 선사한다. 낭만주의 시대의 독창적이고 진솔한 예술적 감수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4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문의 275·9623~8. ◇전시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 ‘데이비드 호크니전’= 영국을 대표하는 팝아트 거장인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4월4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42회 정기연주회 ‘낭만주의 영웅들’ 무대를 마련한다.시립교향악단 사샤 괴첼 예술감독이 직접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이 협연하는 이번 무대는 브루흐 바이올린협주곡 제1번, 슈만 교향곡 제2번 등 낭만주의 명곡을 선사한다.베토벤의 교향악적 천재성과 극음악적 감각이 빛나는 걸작 레오노레 서곡 3번을 첫 곡으로 연주한다. 이 작품은 전통적인 소나타 형식을 기반으로 서주부는 어둡고 긴장감 있는 분위기로 시작해서 억압과
18시간전
울산시립교향악단이 ‘2025 APEC 경주 국제뮤직페스티벌’에 초청받아 무대에 오른다. 국가 행사의 일환인 대규모 축제 무대에 참여함으로써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위상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13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6월15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초청공연 ‘2025 APEC 경주 국제뮤직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과 SBU Partners 공연기획사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사샤 괴첼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으며 소프라노 조수미가 협연한다.지난 1995년 개
생명이 깨어나는 3월, 울산의 문화예술은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울산의 랜드마크가 될 콘서트홀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중시하는 국제지명공모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새 예술감독인 세계적 지휘자 ‘사샤 괴첼’의 취임연주회 ‘꿈과 환상’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023년부터 추진 중인 법정 문화 도시사업은 울산의 문화예술이 풍성하게 자랄 수 있는 비옥한 토양을 제공하고 있다. 오랜 세월 울산을 채워온 산업의 물결 사이로 이제 새로운 문화예술의 숨결이 뚜렷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외형적 성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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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울산 75세이상 시내버스 무료
울산시가 시민의 일상생활 속 만족도를 높이고자 ‘울부심 생활+ 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시는 7일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울부심 생활+ 사업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열고, 사업별 추진 실적과 올해 추진 계획 등을 살폈다. 이 사업은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 만족도를 높이고 울산 사람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예산은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약 459억44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생활안정 플러스·생활복지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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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8일 날씨] 일부 지역 건조 특보…"불씨 관리 철저히"
화요일인 8일 대구경북 일부 지역의 대기가 극도로 건조한 상태를 보여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한다.아침 최저기온은 5~12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로 전체적으로 어제와 비슷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기상청에 따르면 군위군을 제외한 대구 전역과 경북 경산·포항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태며, 이 외 다른 지역들도 점차 습도가 낮아지면서 건조특보가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여기에 강한 바람까지 겹치면서 산불을 비롯한 각종 화재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시기인 만큼 산행이나 캠핑을 계획한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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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갤러리에서 열리는 '글래버 앨범 속의 개항기 조선 展'
3일전
인천시 중구 신포로에 위치한 '관동갤러리'에서 지난 3월 29일부터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일본 나가사키에 보존되어 왔던 개항기 조선의 사진을 정리한 자료사진전 「글래버 앨범 속의 개항기 조선」이다. 전시는 5월 5일까지 계속된다. 하나 글래버는 영국인 거상 토마스 클래버의 딸로 1897년 20대때 일본 나카사키에서 인천으로 이사와 40년을 살다 인천에 묻혔다. 그는 영국인 남편과 낳은 4남매와 함께 인천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광창양행과 인천 영국영사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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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머스 ‘Starry Night’ 발매,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의 자유로운 영혼들
6인조 보이그룹 AIMERS 가 지난 10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싱글 앨범 ‘Starry Night’를 발매했다.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는 청춘들을 이야기하는 ‘Somebody’와 수천 번의 겨울까지도 너와 함께하고 싶다는 ‘또 한번의 겨울’에 이어 하늘에 별이 쏟아지는 밤의 자유로운 영혼들로 에이머스가 돌아왔다.레트로하고 펑키한 기타리듬과 묵직한 베이스 라인이 감성적인 피아노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Starry Night’는 청량하면서도 즐거운 분위기를 담아낸 곡으로, 멤버들의 방식으로 전하는 풋풋한 사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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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병사의 비밀] 샤넬 "나 아무래도 죽을 것 같아..." 일요일마다 죽음 예고, '패션 대모' 샤넬의 생로병사!
한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럭셔리 브랜드 '샤넬' 창립자 가브리엘 샤넬이 일요일마다 걸었던 절박한 전화에 대한 사연이 공개된다.8일 방송될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명품 브랜드의 대명사 ‘샤넬’을 만든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의 생로병사가 재조명된다. 가브리엘 샤넬은 헤밍웨이가 극찬하고 쇼팽이 숨을 거둔 파리의 초호화 호텔, '리츠호텔'의 스위트룸에서 죽기 직전까지 25년간 삶을 꾸렸다. VCR에 해당 호텔의 내부가 공개되자, 장도연은 "궁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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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물 활용한 '문경 빵축제' 도약 기대
이런 가운데 문경시는 지역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을 목표로 오는 25일주터 3일간 점촌점빵길 일대에서 ‘제1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를 개최한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나라에서 웬 빵이냐는 의문도 있을 수 있지만, 이는 풍부한 농산물을 활용해 지역 경제와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시도다. 문경시는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지역특산물을 듬뿍 담은 빵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문경 특산물인 오미자청을 활용해 만든 오미자빵과 오미자찰보리빵, 암행어사빵, 마패떡 등이 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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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장기면, 유배문화에 물든 하루…시민 360명 참여한 사전행사 성료
포항시 장기면이 유배문화에 물든 하루를 보냈다. 포항문화재단이 지난 12일 장기면 일원에서 ‘제4회 포항 장기유배문화제’의 사전행사를 개최해 시민과 방문객 3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동쪽 끝에서 새 길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사전행사는 △장기읍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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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787억 원 투입 복합도서관 건립…한수원 전액 지원
경주시가 지역 문화 기반 확충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로 복합도서관 건립에 나선다. 경주시는 14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서 ‘경주시 복합도서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수원의 본사 경주 이전에 따른 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총사업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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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청, 기후위기 대응 본격화…맞춤형 적응대책 수립 착수
대구 중구청이 기후위기 대응대책을 마련한다. 국내외 기후변화에 따른 정책 동향을 살펴 중구 맞춤형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차례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구청은 14일 제3차 중구 기후위기 대응대책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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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과학대, 충북기능경기대회 두각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평생직업융합학과 2학년 최다은 학생이 최근 열린 ‘2025 충청북도 기능경기대회’에서 귀금속공예 직종에 참가해 금메달을 땄다. 같은 학과 2학년 고경회 학생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두 학생은 제한된 시간 내 정밀한 기술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귀금속공예 분야에서 탁월한 실력을 발휘했다. 조남형 평생직업융합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교수진의 밀착 지도가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과 기능 기반 전문 인력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