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에 있는 선박 수리전문 조선소인 삼강에스앤씨에서 중대재해가 되풀이된 데는 이유가 있었다.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의 낮은 안전관리 의식과 책임회피 탓이다.삼강에스앤씨 전 대표이사 ㄱ 씨와 법인 등에 대한 1심 판결문을 보면 산업재해 원인이 여실히 드러난다. 사업주에 대한 형사처벌을 강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삼강에스앤씨 전 대표이사와 만덕건설 대표이사가 각각 1심과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삼강에스앤씨 전 대표이사는 법정 구속됐다.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1단독은 지난 2022년 2월 19일 고성군 삼강에스앤씨 사업장에서 50대 노동자 B씨가 선박 난간 보수 공사를 하다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 안전 조치를 다 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삼강에스앤씨 전 대표이사 A씨에게 22일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당시
삼강에스앤씨 대표이사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고성군에 있는 조선소인 이 업체에서는 1년 사이 노동자 3명이 산업재해로 숨졌다.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1단독은 21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경남지역 선박부품업체인 삼강에스앤씨 전 대표이사 A씨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가운데 이번 중대재해가 시간과 비용에 안전이 뒷순위로 밀리면서 발생한 예견된 인재였다는 것이 판결에서 드러나 눈길을 끈다.22일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1단독이 지난 21일 선고한 이번 사건 1심 판결문을 살펴보면 2022년 2월 19일 고성군에 있는 삼강에스앤씨 사업장에서 50대 노동자 B씨가 선박 난간 보수 공사를 하다 추락해 숨졌다.당시 추락방호망이나 작업자들이 안전대 고리를 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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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꽃은 없고 행사만 남은 영광·함평 꽃 축제…"앙꼬 없는 찐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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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보다 개…이러니 지지율 계속 추락"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추석 명절 인사와 관련 "추석 인사를 아예 나오시지 않으셨으면 화라도 안 났을 것"이라고 일갈했다.박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국민보다 개다. 이러니 윤석열 지지도 20% 대 70%. 계속 추락한다"고 적었다.이어서 그는 "추석 의료대란 응급실 파동과 민생 물가 등으로 70대도 돌아섰다. 10%대 하락 예상"이라며 "민주당 33%, 국민의힘 28% 한동훈 대표 취임 후 추락 계속된다"고 했다.아울러 박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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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울릉도 수해현장 방문…"피해 복구 총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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