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50대가 구속됐다.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강도, 감금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9시40분쯤 청주시 청원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에 탑승한 뒤 기사 B씨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그는 인적이 드문 목적지에 다다르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이후 B씨의 손을 묶어 트렁크에 가둔 채 도주했다. B씨는 내부 손잡이를 작동해 트렁크를 열고 탈출했다.A씨는 경찰에서 “투자 사기로 수백만원의 빚을 지게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