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준공을 앞둔 '진주대첩광장' 논란으로 뜨겁다. 공사 가림막이 철거되자, 시민들은 드러나야 할 성곽을 가로막는 생뚱맞고 거대한 구조물에 먼저 놀라고 말았다. 공원지원시설이라는 이 구조물이 진주성을 공격하는 일본군 형상이라는 논란에 이어, 김해 노무현기념관과 닮았다는 논란에는 놀
종합병원이 한 곳도 없는 양주시에 공공의료원 설립이 확정되자, 시민과 정치권 모두가 들뜬 분위기다.이 틈을 타 정치인들은 여야 가릴 것 없이 기회가 찾아온 듯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자화자찬의 글을 올렸다.일부 정치인은 마치 자신이 발로 뛰며 유치한 것처럼 글을 썼다. 시민들은 정
한국수력원자력의 수출사업본부가 경주 본사를 떠나 세종시와 가까운 오송역 인근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보도가 연일 지면을 장식했다. 시민들은 당연히 반대했고 주낙영 경주시장까지 나서서 KTX 경주역과 가까운 곳에 이전해 교통 불편을 없애자는 대안을 제안하고 나섰다. 시민이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오전 남양주시 백봉지구를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용지로 최종 발표하자 남양주시와 시민들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주광덕 남양주시장은 “74만 시민 염원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열정적으로 노력해준 민․관․정 협의체와 공정한 평가·심사를 해준 경기도에 진심으
한여름처럼 뜨거웠던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 인천 부평구 '2001 아울렛' 건너편엔 초록빛 잔디 위로 주황빛 황화 코스모스가 탐스럽게 폈다. 도심과 미군부대를 수십년 동안 구분했던 담장을 허물며 드러난 탁 트인 공간에서 시민들은 이번 추석 연휴 캠프마켓과 또 다른 추억을 쌓고 있었다
안산소방서는 6일 심폐소생술을 통해 심정지 환자를 구한 시민 6명에게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했다.이들은 차량 운전 중이나 작업 도중 쓰러진 환자를 발견하고 즉각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생명을 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이 시민들은 심정지 환자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소방대원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민실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식품접객업, 숙박업, 운수업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 120여명이 참석해 시민원탁회의를 가졌다. 경주시는 지난 9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분야별 시민실천방안’을 주제로 제15회 시민원탁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김종순 APEC정상회의준비지원단 운영지원과장의 발제로 시작해, 원탁별 소그룹 토론과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시민들은 식품접객업분야, 숙박업분야, 운수업분야, 문화관광업계, 홍보미디어업계, 도시미관
서귀포시는 오는 9월2일부터 23일까지 2024년 7월1일 기준으로 산정된 개별공시지가 2540필지에 대한 지가열람과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지가열람은 서귀포시청 종합민원실과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온라인 열람이 가능하다.서귀포시는 올해부터 개별공시지가 결정통지문 우편발송을 중단하고, 전자열람 방식을 전면 도입했다. 이 조치는 종이 없는 전자정부 실현과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것으로, 시민들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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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효상 건축가의 특강 이후 ‘진주대첩광 흉물콘크리트철거 시민대책위원회’는 논평을 통해 “이런 강연회와 이어지는 토론이 2년 전에 있었다면 우리는 아주 훌륭한 진주대첩광장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라는 기대도 들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진주시가 공공건축물을 다 만든 후에 그 설계 의도를 시민들에게 가르치려는 강연회를 하는 것은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공공건축물 설계자가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야지, 시민이 설계자로부터 교육받는 어처구니없는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비판하기도 했다.이어 “시민을 가르치려는 황
대구시민들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대시민 민원 상담 서비스인 ‘120달구벌콜센터’를 평소처럼 이용할 수 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14~18일 ‘120달구벌콜센터’를 정상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대구지역 어디서나 국번없이 120번을 누르면 응급상황 발생 시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 휴일 지킴이 약국 정보를 신속히 안내받을 수 있다. 또 버스 노선, 무료 개방 주차장, 쓰레기 배출 및 수거일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정보도 제공받는다. 연휴 기간 120달구벌콜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전화(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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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못내 홧김 여관 방화 40대 구속영장…투숙객 3명 숨져
월세를 제때 내지 않아 여관에서 쫓겨난 40대가 홧김에 불을 질러 80대 투숙객 등 3명을 숨지게 했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21일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김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김씨는 이날 오전 1시46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의 한 4층짜리 여관 1층 출입구에 있던 단열재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이 불로 투숙객 김모씨, 박모씨 등 3명이 변을 당했다.경찰 조사 결과 여관에 장기 투숙하던 김씨는 전날까지 주인에게 밀린 월세를 주기로 약속했으나 내지 않아 퇴실 당했고, 이에 불만을 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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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지속가능항공유 일본에 첫 상업 수출
GS칼텍스가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 인증을 받은 지속가능항공유의 일본 상업 수출에 성공했다GS칼텍스은 19일 핀란드 바이오연료 생산 기업 네스트에서 지속가능항공유를 공급받아 일반 항공유와 혼합 제조한 SAF 약 5천㎘를 일본 주요 상사 이토추를 통해 일본 나리타 공항에 지난 13일 공급했다고 밝혔다.GS칼텍스가 수출한 SAF는 대한민국·일본·핀란드의 3사가 함께 협력해 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 인증 받은 CORSIA SAF를 국내 정유사 중 상업적 규모로 판매한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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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백 김수현!” 뚜레쥬르, 10년만에 브랜드 모델로 재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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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박4일간의 체코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22일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 기업의 원전 건설 수주 굳히기에 온 힘을 쏟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틀 남짓한 일정을 쪼개 수도 프라하에서 약 90㎞ 떨어진 플젠시를 방문해 원전 설비 공장을 돌아봤다. 특히 이틀간 이어진 정상회담에서는 한국의 원전 수주 확정을 위한 체코 측의 관심과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이는 전임 정부에서 고사 위기까지 갔던 국내 원전 산업이 해외 원전 수출 성사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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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규동 기자의 이컷저컷 사진이야기]과도한 애국 애향심, ‘울뽕’은 경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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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百濟라고 쓰고 くだら라고 읽는다. 더 재미있는 것은 백제 것이 아니라는 뜻으로 부정 접미어 ない가 붙으면 くだらない가 되어 하찮다, 시시하다, 가치 없다는 뜻이 된다. 쉽게 풀이하면 백제 것이 아니면 시시하고 가치 없다는 의미가 된다.백제의 앞선 문명이 일본으로 건너가 여러 가지 꽃 피운 것은 日本書紀를 시작으로 각종 문헌과 유물로도 확인되고 있다.울산간장이 일본 간장의 원류고 심지어 마산 몽고간장의 원류도 몽고가 아니고 울산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일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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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고교 무상교육 사라지나…울산시교육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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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무상교육 관련법 특례 일몰이 세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교육 완성에 집중하고 있는 울산시교육청에 비상이 걸렸다.22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고교 무상교육은 기존에 학생들이 납부하던 교과서비, 수업료, 입학금, 학교 운영지원비를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다.울산에서는 2019년 2학기 3학년을 시작으로 2020년 2학년, 2021년 1학년까지 확대되며 전면 시행된 바 있다.실제 지난해 기준으로 울산에서는 국비 242억원, 지자체 예산 17억원, 시교육청 예산 235억이 투입돼 고교 무상교육이 이뤄졌다.이를 통해 지난 한 해에만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