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에 사는 A씨는 일용직 노동자로 치매를 앓는 80대 노모와 함께 산다.  그는 지난해 7월 집에서 술을 마시다 어머니 B씨가 2021년 사망한 아버지를 두고 ‘잘 죽었다’라고 말한 것에 화가 나 유리잔으로 B씨 머리 부위를 내리치고 이불로 얼굴을 감싸 숨을 제
치매를 앓는 90대 이웃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70대 마을 이장이 과거에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최근 MBC '실화탐사대'에서 구미의 한 농촌마을에서 발생한 이장 성추행 사건이 방송됐다. 해당 회차에서는 주민들 사이에서 도는 소문을 통해 이장의 과거 성범죄 이력이 공개됐다.지난 2월 피해자의 딸이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위해 설치해 둔 홈캠에서 마을이장 A씨의 범죄 행각을 실시간으로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체포된 이장은 "이장 회의 때 술을 한잔
축산 악취가 근절되지 않아 골머리를 앓는 김해시가 축산악취개선 지역협의체를 발족시켜 해결책 찾기에 나섰다.김해시는 지난 17일 ㈔대한한돈협회 김해시지부에서 축산악취개선 지역협의체 추진위원과 함께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발대식을 했다.
27일 밀양시의회 본회의 과정이 인터넷 생중계가 되지 않았다.이 때문에 최근 불법 농지개량 문제로 몸살을 앓는 밀양시 상황을 타개할 단속·처벌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한 시정질문이 제시간에 시민들에게 전달되지 못했다.이날 인터넷 생중계와 함께 실시간으로 보도되는 '유튜브밀양시의회본회의'도
“석면 폐질환을 앓는 동네 주민들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 주위에서 오래 산 죄밖에 없어요.”지난 21일 통영시 봉평동에 있는 ‘봉평지구환경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만난 최승반 대책위원장이 덤덤하게 말했다. 봉평동에서 30년 가까이 살고 있는 최 위원장도 2023년 석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또 저녁이 온다. 아무도 부르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또 떼거리로 몰려온다. 지하도에서 횡단보도에서, 막힌 유리병 속에서 들끓어 오르는 날 선 감정의 거품들. 불감증 앓는 사람끼리의 연애처럼 비릿해지는 초저녁 햇살이 나뭇잎들을 애꿎게 건드릴 때마다 문득문득 소멸의 감각이 꿈틀거린다. 찬란한 단말마를 토하며 아스팔트 바닥에 고꾸라지는 그림자들. 휘황찬란한 불빛에 가려진 무표정한 얼굴들. 아무도 없는데 사방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진다. 어디서 누가 날 부르기라도 하는 걸까? 앞서가는 이의 어깨를 건드리는 흰 손가락처럼,
서초구가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는 봄철, 안전한 실내 공기질을 갖춘 ‘서초 그린안심존’ 100% 인증에 나선다.‘서초 그린안심존’ 은 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 곰팡이, 부유세균, 포름알데히드 등 인체 유해한 오염물질 9종을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한 시설을 선별해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기관으로 지정하고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사업이다.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 건강 민감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328곳을 대상으로 법적 허용기준보다도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해 평가했는데, 지난해 말 301곳이 이를 통과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1일 오전 국내 첫 루게릭요양병원인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승일희망재단 루게릭요양병원’ 개원식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개원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승일희망재단 이사장인 가수 션, 강성웅 병원장, 박성자 상임이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은 국비 120억원과 기부금 118억 8000만원 등 총 238억 8000만원으로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 107-1 일원 부지 3307㎡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4995㎡ 규모의 루게
설레는 마음으로 새 학기를 맞이한 우리 아이들, 긴 방학을 보내고 단체 생활을 시작하면서 감기 같은 감염병을 앓는 경우가 많은데요. 혹시 맑은 콧물이 계속되고 재채기, 코막힘, 코나 눈의 가려움증이 동반된다면 단순 감기가 아닌 알레르기비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알레르기비염은 대부분의 사람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특정 물질에 코점막의 면역 세포가 과민하게 반응해 염증을 일으키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원인 물질로는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반려동물의 털과 비듬, 바퀴벌레 등이 흔한데요. 대기오염이나 찬
17일 영국 일간지 더 썬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은 밤에 잠을 잘 때 종종 땀을 흘리며 이를 악몽이나 과음으로 때문이라고 생각하고는 한다.이러한 현상은 실제로는 대부분 방 온도나 침구와 같은 간단한 문제들로 인한 것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밤에 많은 양의 땀을 흘린다면 이는 심각한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 있다.밤에 땀을 흘리는 것은 여러 질환이나 생활 습관과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당뇨병을 앓는 경우, 저혈당이 밤에 땀을 흘리게 하는 요인일 수 있다. 또한 비만 역시 수면 중 땀을 흘리는 현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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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머스 ‘Starry Night’ 발매,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의 자유로운 영혼들
6인조 보이그룹 AIMERS 가 지난 10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싱글 앨범 ‘Starry Night’를 발매했다.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는 청춘들을 이야기하는 ‘Somebody’와 수천 번의 겨울까지도 너와 함께하고 싶다는 ‘또 한번의 겨울’에 이어 하늘에 별이 쏟아지는 밤의 자유로운 영혼들로 에이머스가 돌아왔다.레트로하고 펑키한 기타리듬과 묵직한 베이스 라인이 감성적인 피아노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Starry Night’는 청량하면서도 즐거운 분위기를 담아낸 곡으로, 멤버들의 방식으로 전하는 풋풋한 사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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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시장 위축, 원가상승 등에 따라 주중휴무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가공업체들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은 지난 9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4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소비시장 흐름 등을 살폈다. 이에 따르면 돼지고기 구이류 소비시장은 대통령 탄핵선고 이후 잠깐 외식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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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6월 30일까지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뱅키스는 한국투자증권의 비대면 및 시중은행 연계 온라인 전용 계좌 서비스다.이번 이벤트는 뱅키스 중개형 ISA 계좌 신규 개설 후 100만원 이상 입금하는 모든 고객에게 인기 해외 월배당 상장지수펀드 3종목 중 1주를 무작위 제공한다. 아울러 기존 고객을 포함해 중개형 ISA 계좌를 통해 주가연계증권 또는 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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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 활동 빠른 복귀위해 선제적 지원 필요 정희용 의원이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즉시 사용 가능한 농기계를 임대·지원방안 마련에 발벗고 나섰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지난 7일 같은 당 김형동 의원과 ‘산불 피해지역 농기계 지원 대책 간담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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