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마셨던 술이 다 깨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던 운전자들이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제주경찰청은 11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구엄교차로 인근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했다.이날 단속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운전자는 단 1명이 불과했다. 하지만 간이 측정 과정에서 알코올이 감지됐지만 정밀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단속 수치인 0.03% 이하로 측정되면서 훈방 처리된 운전자들이 적지 않았다.유일하게 단속에 적발된 운전자는 60대 A씨로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037%로 면허 정지 수치를 기록했다

거제경찰서는 25일 서장실에서 음주단속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 중이던 운전자를 추격해 도주로를 차단, 검거에 기여한 김지현 씨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김 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 15분께 일을 마치고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중 아주동에서 도주하는 차량을 싸이렌을 울리며 추격하는 순찰차를 목격하고 신속하게 차량 도주로를 차단해 음주단속에 불응하며 달아나던 운전자 검거에 기여했다. 음주측정 결과 운전자의 혈종알콜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 수치에 달했다.김 씨는 “당시 급박한 상황을 목격하고 반사적으로 몸을 움직였다”며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