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 아낙들은 ‘시댁’이 싫어서 시금치까지 싫어한다는 말이 있다. 예전에는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 ‘사위사랑은 장모’라고 했는데, 이것도 벌써 옛말이 되어 버렸다. 아들은 ‘며느리의 남편’이라는 말도 생겼다. 시아버지는 서열이 6번이란다. 남편과 자식, 그리고 강아지 밑에 시아버지가 있다는 말이다. 강아지가 아프면 애지중지 바로 병원에 데리고 가
필자는 제자들에게 “강하고 담대하라!”는 얘기를 자주 한다. 진리 안에 살면 자유로울 수 있으니, 진리를 사랑하고 그 안에서 무엇이든지 담대하게 대처하라는 말이다. 지은 죄가 없으면 담대할 수 있다. 스스로 떳떳하면 언제나 자신 있게 자기의 의지를 피력할 수 있다. 이렇게 ‘담대하라’라는 말을 하지만 학생들이 그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갑자기 의문이
많은 사람들이 외국어와 외래어를 구별하지 못한다. 구별하지 못한다기보다는 관심이 없었다. 우리말에는 외래어라는 것이 있다. 우리말에 없는 단어를 외국어를 차용하여 표기하는 것을 말한다. 외국어와 외래어는 차이가 있다. 흔히 “Good morning.”이라고 하면 외국어이고, ‘텔레비전’, ‘컴퓨터’와 같이 외국어를 그대로 우리말에 차용해서 쓰면 외래어라고
언어는 항상 변한다. 우리가 어린 시절에 쓰던 말은 지금 다른 의미를 나타낼 때가 많다. 예전에는 ‘쪼다’, ‘머저리’ 등의 단어를 참 많이 썼는데, 지금 아이들은 ‘쪼다’라는 단어는 아예 쓰지 않는다. 사어가 된 것이다. ‘머저리’는 남·북한이 전혀 다른 의미로 쓰기도 한다. 남한에서는 ‘조금 모자라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쓰지만, 북한에서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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