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을 기록하는 강추위로 일주일 새 한랭질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오는 주말에는 대설과 한파가 예상돼 건강 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4일 수요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기온이 더 내려가 춥다.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구와 경북북서내륙, 경북남부내륙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지역..
제주지방은 19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평년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며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제주지역 산지에는 눈, 중산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최저 기온은 2~5도로 18일보다 더 낮아진다.특히 19일 오전 바람이 순간풍속 25㎞/s 이상으로 강하게 불기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전망이다.제주 산지에는 17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삼각봉 8.8㎝, 어리목 6.5㎝, 사제비 6.1㎝, 한라산 남벽
4주전
거의 다 왔다. 2024년도 바삐 달려왔다. 한달에 두 번 칼럼을 연재할 때마다 계절이 참 금방 변화하는 것 같아 아쉬웠다. 초록으로 가득했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말이다.노랗게 물들고 힘을 다해 떨어진 잎사귀가 수북하게 쌓여 있다. 그 위를 걷는 소리에 집중해 본다. 바스러지는 소리가 듣기 좋으면서도 왠지 아린다. 밟히고 흩날리다가 금세 으깨져 다시 흙이 되는 존재. 내년 봄이 되어 녹아내린 땅에서 무엇으로 태어날 지는 모르겠지만, 오랫동안 강화에 머물게 될 존재들. 강화는 춥다. 북쪽에 있는 섬이라 겨울이 성급히 찾아오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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