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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한춘섭 상원축산 회장은 1937년 8월 7일 김포에서 태어났다. 인천중, 제물포고를 거쳐 고려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했다. 현대건설, 현대양행에서 7년여 근무하다가 축산업을 일궈 상원산업, 상원축산 회장을 지냈다. 2003년 8월 6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아들 한규진 사장이 기억하고 있는 아버지 한춘섭은 이렇다. “고향이 김포세요. 그래서 김포에서 국민학교를 나오시고, 인천으로 흔히 말하는 유학 가신 거죠. 인천중학교, 제물포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상과 졸업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 인식 개선과 사회 통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장애인정보화협회 고령군지회는 4월 18일 관내 장애인 및 봉사자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대왕암공원 일원으로 봄 나들이를 떠났다.이번 나들이는 신체적·정신적 제약으로 장거리 외출이 어려웠던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도모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동행해 따뜻한 손길을 보탰고, 고령지역
충북 영동군 영동군민장학회가 올해 마련한 고교 해외 수학여행 경비 지원사업이 스타트를 끊었다. 14일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 3학년 41명과 교직원 7명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와 교토 일원으로 수학여행을 떠났다.학생들은 벚꽃명소로도 유명한 오사카성, 청수사 등을 방문해 이국의 봄 정취를 만끽하고 아라시야마 치쿠린, 해유관,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을 찾아 특별한 경험을 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영동군민장학회는 올해 해외 수학여행 경비로 총 3억600만원을 5개 고교에 지급했다. 총 306명(학생 288명, 담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났다. 이로써 2022년 5월 10일에 취임하여 2025년 4월 11일까지 총 1,067일 동안 그가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전후후무한 사건들로 숱하게 점철됐던, 파란만장했던 대한민국 정치사도 일단락됐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일주일 만에 이루어진 그들의 퇴거는 단순한 물리적 이동을 넘어, 한국 현대 정치사의 중요한 한 페이지를 기록하는 사건이었다. 본지는 윤 전 대통령의 관저 퇴거 당일의 스케치부터 그의 취임부터 파면까지의 주요 이슈, 윤석열
"삶의 끝에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면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 떠나고 싶다."평소 이 말을 입버릇처럼 해오며 남을 돕는 일에 주저하지 않았던 70대가 삶의 끝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로 떠났다. 22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 경북대병원에서 정대순씨가 뇌사 상태에서 간과 양측 신장을 각각 3명에게 기증했다. 정씨는 3월 13일 마을회관 지붕 수리를 하던 중 추락해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지만 ,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이후 정 씨는 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박8일간의 일본 출장을 마치고 9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일본 출장 소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다.지난 2일 오후 일본 출국길에 오른 이 회장은 현지에서 일주일간 비즈니스 미팅 일정을 소화했다.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삼성의 일본 내 협력회사 모임 'LJF'에 속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소재·부품 협력사 등과 두루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일본 현
UNIST가 올해 대규모 신규 교원 채용에 착수했다. 최근 5년간 70명에 달하는 교원이 학교를 떠나면서 경쟁력 약화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고육지책이자, 최근 가속화하는 미국발 과학기술 인재 유출 현상을 기회로 삼고자 하는 전략이다.22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UNIST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교원 68명이 학교를 떠났다.UNIST 외 3곳의 과학기술원들도 교원 이탈 현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KAIST 49명, GIST 17명, DGIST 26명으로 UNIST는 4대 과기원 중에서 가장 많은 교원 이탈이 있었다.이
안타까운 사고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여성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10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8일 대구가톨릭병원에서 허곡지씨가 뇌사 상태에서 간을 기증하고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허씨는 지난 2월 28일 사고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일어나지 못해 뇌사 상태가 됐다.대구에서 2남 5녀 중 여섯째로 태어난 그는 조용하지만 사람들과 잘 어울렸고, 주위에 어려운 사람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따뜻한 사람이었다.고인은 30년 전 남편이 뇌졸중으로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외국인 선수 게이지 프림이 심판을 향한 비신사적 행위로 KBL 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KBL은 9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12차 재정위원회를 열어 프림의 비신사적 행위를 심의한다고 8일 밝혔다.프림은 지난 6일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5반칙으로 3쿼터 도중 코트를 떠났다.이미 한 차례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프림은 다섯 번째 반칙을 저지른 직후 심판진에게 항의하다가 또 한 번 테크니컬 파울을 지적당했다.KBL에 따르면 프림은 이 경기가 끝난 뒤 심판진을 향해 비신사
7일 새벽 3시 그린닥터스-온병원 소속 ‘미얀마지진 긴급의료지원단’ 13명은 긴장 속에 하루를 시작했다. 의료지원 목적지인 만달레이가 진앙지 근처로 지진 피해가 큰 데다 반군 활동까지 겹쳐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의료진은 오전 5시 계란 두 개와 바나나 하나씩 챙겨 네피도를 떠났다. 고속도로는 차량이 전혀 없었고 도로 곳곳이 깊이 파여 있었다. 다리가 끊긴 구간에서는 먼 임시 우회로로 돌아야 했다. 만달레이에 다가갈수록 파손된 도로 상태는 악화됐다.5시간 만인 오전 10시 만달레이 도심 YMCA 본부에 도착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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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의원 "이재명, 도지사 시절 재난지원금, 도민이 갚아야할 빚더미로 남아"
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은 민선 7기 당시 이재명 전 지사의 재난지원금 집행 방식에 대해 “경기도의 미래세대에 재정 부담을 전가한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이혜원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는 2021년 민선 7기 이재명 전 지사 시절 모든 도민에게 10만 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했고, 당시 도는 “기금의 여유재원만을 활용했으며, 도민 세금 부담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혜원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재난기본소득 융자 회수계획’ 자료에 따르면, 해당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사용된 재원 중 총 1조959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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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공동육아나눔터, 돌봄 품앗이 전체 활동
거창군이 운영하는 공동육아나눔터는 지난 19일, 돌봄 품앗이에 참여 중인 19가정과 함께 거창읍 대평리의 한 딸기 하우스에서 상반기 전체 활동을 진행했다.이번 활동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자연을 체험하고, 공동체 육아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한 가족들은 딸기를 직접 수확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유대감을 쌓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특히, 아이들은 오감을 활용해 딸기를 따고 맛보며 농촌 체험의 재미를 느꼈고, 부모들은 육아 정보를 나누며 공동체 안에서의 돌봄의 가치를 되새겼다.거창군은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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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 2025년 추경 예산 확보 '총력전'… "전북, 미래산업 도약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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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의회는 4월 14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91회 임시회를 18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영주시 사마소 관리 및 운영 조례안’ 등 조례안 9건과 ‘2025년도 영주문화관광재단 출연 변경 동의안’, ‘2025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총 11건의 안건을 의결하였다.특히 의원 발의 조례안으로는 손성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주시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안’과 김병창 의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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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1차 국민 대상 합의 형성 토론회 '소통대통' 25일 ,파주에서 열려
25일, 파주시 청소년 수련관에서는 2025 제1차 국민 대상 합의 형성 토론회인 ‘소통대통’ 토론회가 있었다. 통일부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일관된 통일. 대북 정책 추진을 위해 다양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평화경제특구 해당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이번 토론회를 개최했다. ‘소통대통’은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과 평화경제특구’를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