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은 여유롭다. 느지막이 일어나 기지개를 켠다. 종종거리며 출근 준비를 할 때와는 달리 게으름을 피워도 조급한 마음이 들지 않는다. 특별히 할 일이 없는 주말에는 간단히 아침을 먹거나, 생략하고 시장으로 간다. 요즘 전통시장은 구입한 물건을 무겁게 들지 않고 카트에 넣어 끌고 다닐 수 있고, 주차도 편리해졌다. 시장 입구부터 제철 과일, 떡, 만두, 고로케, 빵, 그리고 지금 막 만들어 따끈따끈한 호떡 등 먹을 것이 많다. 또 생선, 고기, 손질된 닭발, 청국장, 두부, 반찬, 각 나라의 식료품 등 파는 물건이 다양하다.매대
애경그룹은 29일 자회사인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에 추락해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숨지는 대참사가 발생한 것에 대해 공개 사과문을 냈다.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 및 임직원 일동 명의의 '공개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께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와 조의의 말씀을 드리며,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충격과 아픔을 함께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들께도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또 "소중한 생명을 잃게 한 이번 사고로 많은 분들이 겪고 계신 슬픔과 고통에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그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통과 후회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의 직무 정지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국민과 국가를 생각한 결정이었다.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한동훈 대표는 14일 국회 의원총회장에서 나오면서 "이번 일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하며 "탄핵 반대는 의원들의 판단이며, 대통령을 배출한 당으로서 어려운 결정이었으나 의원 각자의 판단을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전했다.또한 한 대표는 자신에 대한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심각한 불법 계엄 사태를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정리하기 위해 노력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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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문인
따뜻하고 훈훈해야 할 연말연시에 일어나서는 안 될 참사가 발생했습니다.지난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피해자분들과 유가족분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자치단체장이기에 이번 참사가 더욱 마음이 무겁고 참담하기만 합니다.우리 북구는 당분간 모든 행사 일정 등을 취소 또는 연기하고 장례 지원 등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위한 조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다시 한번 이번 참사의 피해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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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제주의 혁신 산업 생태계
▲ 지속 가능한 제주의 혁신 산업 생태계김태우, 제주특별자치도 식품산업팀장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대전환의 시대, 민생안정으로’라는 주제로 2024년 간부 워크숍을 열고, 한 해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며 2025년 중점 추진정책을 발표했다.먼저, 골목상권 디지털전환 정책은 디지털 기술도입, 소상공인 역량강화, 빅데이터 및 AI분석을 통한 맞춤형 마케팅 등 골목상권의 미래 지향적 모델로 재구성해 급변한 시장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어, 제주 푸드테크 산업생태계 조성 전략은 제주 특화자원과 첨단기술을 결합한 맞춤형 식품개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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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31일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발부했다.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건 헌정사상 처음이다.법조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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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기준 소득 상위 10%와 하위 10% 가구 간 소득 격차가 처음으로 연 2억원을 넘어섰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 소득 상위 10%의 연평균 소득은 2억 1051만원, 하위 10%의 연평균 소득은 1304만원이었다. 상·하위 10% 간 소득 격차가 2억 32만원으로 통계가 작성된 2017년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소득 양극화가 더 깊어지고 있는 현실을 보여 주는 암울한 통계다.여기에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고, 경기마저 하강하고 있어 가구 간 소득·자산 불평등 심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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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안 끝났는데 수십억 대금 지급한 광양시 공무원들 '송치'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전남 광양시 공무원 3명과 건설업체 대표 1명 등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2017년부터 추진한 광양시 봉강면 등 생활용수 공급 확대 사업과 관련한 업무를 진행하면서 24억여 원 상당의 재정 손실을 입힌 혐의다. 공무원들은 허위 공문서를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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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가 3년 연속 대구시 주관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성평등 정책의 선도적 역할을 입증했다. 2024년 수성구는 54개 조례, 18개 사업, 4개 홍보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