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이 "헌재의 결정을 무거운 마음으로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다.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이정엽 원내대표를 비롯해 강경문 의원, 강상수 의원, 강연호 의원, 강충룡 의원, 강하영 의원, 고태민 의원, 김황국 의원, 양용만 의원, 원화자 의원, 이남근 의원, 현기종 의원은 7일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도의원들은 "헌정질서 속 내려진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는 길이라 믿는다"라며 "헌재의 결정이 갈등과 혼란의 시작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여당의 지위를 상실, 소수당으로 전락한 국민의힘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파면당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헌재의 선고 직후 입장 발표를 통해 “안타깝지만, 국민의힘은 헌재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겸허히 수용한다”고 말했다.권 위원장은 “우리는 이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수호하는 길임을 믿는다. 여당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권성동 원내대표는 헌재 선고 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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