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남지역 일터에서 사고로 숨진 노동자 숫자가 이미 지난해 수치를 넘어섰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도 사고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보다 근본적인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 돈이 중하지만 목숨이 더 귀하기 때문이다. 그런 세상이 정상이기도 하다.이달 16일 기준 올해 경남지역 사업장
'처음 학교에 발을 디딘 그 순간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학생과 함께 나눈 숨결, 온기, 웃음과 눈물을 추억합니다. 이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시도와 아름다운 도전, 그리고 연이은 실패들이 여러분 곁에 늘 함께할 겁니다. 그때마다 여러분 곁에는 세상이 던지는 온갖 차별과 편견에도
상주시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최근, 강영석 경북도민행복대학 상주캠퍼스 학장, 남영숙 도의원, 수료생,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학위증서 수여, 우수학습자 및 공로자 표창 등 ‘2024 경북도민행복대학 상주캠퍼스’ 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 한편, 이날 방우정 강사는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즐겁다’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인생의 변화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참 못 볼 것이 많다. TV 화면이나 영화 등에서 노출이 심한 선정적인 장면은 눈 둘 곳을 잃게 한다. 길거리에서는 젊은 남녀가 누가 보든 말든 서슴없이 벌리는 애정 행각도 꼴불견이다. 불같이 사랑하다 결혼을 해도 무슨 이유인지 이혼을 밥 먹듯 하는 세상이 되었다. 이웃나라 일본에서 불어온 황혼이혼 바람도 초로들의 삶을 어지럽게 하고 있으니 말이다. 우리의 미담인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백년해로한다’는 말이 무색해졌다. 한번
역사의 도도한 물결은 흐르고, 우리들은 거친 물결을 헤쳐 나가면서 2025년 새해 을사년을 맞이했습니다. 2023년에 교수들이 선정한 4자 성어는 '견리망의'였습니다. ‘이익만을 추구하다 의로움을 잊었다.’라는 뜻이지요. 또한 '적반하장'이 두 번째로 선택한 4자 성어였습니다. 그럼에도 세상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고 더욱 극심한 혼란의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수들은 2024년의 4자 성어를 ‘도량발호’로 정했습니다. ‘제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뛴다.’라는 뜻입니다. 2위는 ‘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구미시지부 U-ESG에서는 지난 24일, 구미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에 크리스마스 맞이 선물을 전달했다.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구미시지부 U-ESG는 단순히 물질적인 가치를 넘어서 발달장애인과 세상이 연결될 수 있는 마음을 담아 매년 설, 추석, 크리스마스마다 다양한 선물 및 비품지자재 등을 후원하고 있다. 장명희 센터장은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구미시지부 U-ESG의 선물덕분에 센터 발달장애인들이 산타에게 선물받은 것 같은 기쁨을 느낀 것 같다. 늘 아낌없는 마음
2022년 12월 25일,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작가 조세희씨가 세상을 떠났다. 세상이 온통 밝게 빛나고 사랑으로 가득한 것처럼 느껴지는 크리스마스에, 거짓말처럼.그가 떠난 지 2년이 된 올 해 25일 저녁 6시, 시민모임 ‘소설가 조세희선생을 추모하는 인천사람들’이 주최한 추모 행사가 열렸다. 장소는 인천 동구 화수동에 있는 미문의일꾼교회로, 과거 인천도시산업선교회 자리다.이 곳이 ‘난쏘공’의 등장인물인 영희가 다닌 ‘노동자교회’다. ‘난쏘공’의 배경인 낙원구 행복동과 은강시 자체가 인천 동구 만석동
남태령을 넘어올 때만 해도 무너진 세상이 재건 되는 것처럼 보였다. 응원봉을 들고 밀려오는 2030 여성들, 장애인들, 성소수자들, 이주민, 농민, 노동자들의 힘찬 함성과 끊임없이 부르는 를 보고 들으며 권력자들이 이기적인 욕심으로 부서뜨린 우리의 세상을 우리는 혐오를 박살 내고, 이전보다 더 다채롭게 아름답게, 빛과 노래로 큰 물결을 이룬 것을 보며 벅차올랐다. 12월 초 시작된 국가 폭력 내란죄인과 내란 동조자들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어도, 차별받고 멸시받고 “나중에”로 밀려나야 했던 수많은 존재가 자신의
“한 방울의 먹물을 지우려면 온 샘의 맑은 물이 필요하고 한 명의 폭군을 지우려면 온 나라의 국민이 필요하다. 악은 한 사람이 저질러도 선은 모든 사람이 증명해야 한다.”양업고의 학부모였던 박대선 감성 코칭의 글이 작금의 대한민국 상황을 대변해 준다. 12월 3일, 아닌 밤중에 홍두깨 정도가 아니라 청천벽력 같은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내란, 꿈에서라도 안 될 역사적 사태가 44년 만에 재발했다. 만약 윤 내란 우두머리의 계획대로 내란이 성공해서 계엄 포고령 1호의 세상이 되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참으로 “하느님의 보우하사”
밤사이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다. 담장 위에 눈이 한 뼘 만큼 쌓였다. 미리 일기예보를 보지 못해 자동차 앞 유리에 돗자리를 펴놓지 못했다. 다행히 내리쬐는 정오의 햇살 덕분에 와이퍼로 눈이 쉽게 쓸릴 만큼 연해져 있었다.불현듯 백련사 주차장에 있던 찻집이 생각났다. 나중에 하얀 눈이 쌓이면 씁쓸한 쌍화차 한잔 마시러 가야지, 라는 생각으로 방문을 미뤄뒀던 곳이다. 오늘이 딱 그런 날이었다.강화읍내에서 차로 15분이면 갈 수 있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다. 진달래 군락지가 유명한 고려산에 위치하고 있다. 백련사에서 고려산 정상까지
욕설,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노영도 창녕군의회 부의장이 사과문 기자회견을 가졌다.6일 오전11시 창녕군 군청 브리핑실에서 노영도 부의장은 논란으로 문제를 야기한 것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머리를 숙였다.노 부의장은 군민의 대의기관인 군의원으로서 가져야 할 도덕적 책무와 행동에 대하여 지적하여 주신 모든 부분에 대하여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노영도의원은 그동안 군민여러분께 보낸 채찍은 앞으로 남은 인생의 지침서로 알고 한단계성숙한 계기로 삼겠다고 자숙했다.이번 불미스런운 사건을 계기로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7일부터 23일까지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바우처’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올해 수출바우처의 지원 규모는 2400개사 내외로, 울산중기청은 이들 중 수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형 내수기업’ ‘수출국 다변화 성공기업’ ‘수출 고성장기업’에 대해 우대 지원한다. 먼저, 내수기업 중 메인비즈, 이노비즈, 벤처 확인 기업 등의 혁신형 중소기업 100개사 내외를 ‘튼튼한 내수기업’으로 선정하고 바우처 한도를 50% 추가 부여해 수출 기업화 지
레노버 그룹이 확장형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CES 2025에서 발표했다.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씽크북 플러스 젠6'라는 이름의 비즈니스용 기기는 일반 14인치 노트북이지만, 약 17인치 디스플레이로 세로 확장이 가능하다.노트북은 버튼을 누르면 위로 천천히 확장되고 숨겨진 칸에서 추가 공간이 펼쳐진다. 레노버는 이번 노트북에 적용된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이 2년 전에 처음 소개됐으며 이번에 처음 제품으로 구현됐다고 밝혔다.새로
지난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법원에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한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청 건수는 수도권에서는 전년보다 다소 줄었지만 경북은 같은 기간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방의 역전세, 전세사기 피해가 수도권과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모양새다.7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는 4만7343건으로 1년 만에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직전 기록인 2023년의 4만5445건보다 1898건 더 많다.임차권등기는 임대차 계약 종료 후 보증금
외도1동 우렝이돗당 터위치 : 외도1동 492-11번지시대 ; 미상유형 ; 민속신앙 우렝이 마을은 소를 풀어놓던 쇠앗동산이어서 이를 한역하여 牛嶺이라 했던 것이 우렝이로 변음되었다 한다.설촌 전설은 옛날 천지천황 금상또 김씨하르방이 일정한 좌정처가 없어서 제주도 400리를 돌아다니다가 영주산에 올라 천지를 살펴보고 이곳을 좌정처로 정해 마을의 시조가 되었다고 한다.진성기의 제주도무가본풀이사전에 따르면 큰당이라고 되어 있다. 본풀이는 다음과 같다.〈올라사민 천지천황, 새로
억새 억새와 갈대를 혼동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가 있다.억새와 갈대는 같은 벼과 식물이지만 모습이나 자라는 곳이 확연히 다르다.꽃도 억새는 여리여리한 은색인데 갈대는 강인한 고동색을 띤다.억새는 육지에서 자라고 갈대는 해안가와 강가 등 습한 곳에서 자란다.제주도에는 육지지방에 비해서 바닷가에 갯벌이 형성되지 못한 현무암지대가 많아서 갈대는 자라는 곳은 일부 해안가에 소수의 무리가 자라는 걸 볼 있는데 억새는 제주에서는 바닷가에서부터 한라산고지대까지 자리를 잡고 있어서 제주에서 이맘때 주변에서 이삭들이 하늘거리는 것은 억
청도군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하여 수요가 급증하는 축산물에 대하여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설 명절 성수식품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대상은 관내 축산물 판매업장 53개소, 식육포장처리업장 6개소, 식용란수집판매업장 10개소 등 총 69개소이며, 주요 점검사항은 △축산물 무신고 제조‧판매여부 △소비기한 경과
“극한의 추위와 강풍 속에서 결국 정상에 올랐다. 7대륙 등정을 완수해 기쁘고 감격스럽다. 시민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 남극 빈슨메시프 정상을 등정한 구미시 7대륙 세계최고봉 원정대 장헌무 대장이 지난 10일 열린 환영식에서 기쁜소식을 전했다.특히 지자체 주도로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