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년전 월남전에 참전했다가 전쟁후유증으로 세상과 거의 담을 쌓고 살았던 전 맹호부대 소속 강근봉 선생이 최근 베트남을 다녀온 후 극적으로 전쟁트라우마를 극복, 화제가 되고 있다. 본지는 말없이 트라우마를 겪고 있을 숨은 피해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강근봉 씨가 보내온 극복기를 그대로 게재하기로 했다. 전쟁후유증은 전쟁참전군인들에게 많은 아픔을 주고 있지만 강 씨의 사례를 참고하여 잘 극복해 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효로 136번길 24에 사는 강근봉입니다.제1 전차대대에서
울산 울주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가 18일 지역 탈북민과 함께 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김해숙 안보자문협의회 회장은 북한에 두고 온 가족과 실향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지역 탈북민을 위로하고 2025년 새해에는 더 큰 희망의 원동력을 제공하고자 정착지원금, 장학금, 행운권 추첨 등 총 14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했다. 김현진 울주경찰서장은 “우리 지역에 정착한 탈북민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 약자 계층에 보다 따뜻한 치안 행정을 펼치며 을사년 새해에도 지역 주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일제강점기 당시의 아픔을 간직한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일대에 조성될 평화대공원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오랜 주민 숙원인 평화대공원의 조성사업을 위한 구상이 완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나, 평화대공원에 생뚱맞은 사격훈련장 등의 대규모 스포츠타운이 포함되면서 계획 확정 과정에서 큰 논란이 예상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후 4시 제주웰컴센터 대강당에서 마라해양도립공원 공원계획 변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용역은 송악산 일대 0.58㎢와 인근의 바다를 포함한 마라해양도립공원의 공원구역 확장과, 인근 지역의 공
제주대학교는 지난 17일 대학 내 4·3 동백정원에서 '4·3 동백정원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 4·3의 아픔과 교훈을 기억하고, 이를 미래 세대와 지역사회에 전승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4·3 동백정원은 대학 내 체육관 북쪽 잔디밭에 위치하며, 43그루의 동백나무와 장미꽃밭으로 조성, 4·3의 아픔을 기리면서도 치유와 희망을 상징한다. 김일환 총장은 제막식에서 "4·3 동백정원이 단순히 아름다운 정원이 아니라, 4·3의 역사를 기억하고 이를 통해 화합과 평화의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과 치유의 장
3부 ‘나무불꽃’은 영혜의 언니 시각에서 서술된다. 언니는 영혜와 마찬가지로 삶에서의 폭력성, 삶의 근원적 부조리를 민감하게 느끼고 있지만 영혜와는 다른 방식으로 살아간다. 영혜는 부조리한 강요에 명시적으로 도전하고 저항하며 이를 실행에 옮기지만 언니는 자신의 삶에 균열을 일으킬지도 모를 고통에 대한 감수성을 철저히 숨기며 일상인들이 요구하는 모범적인 역할을 떠맡으며 살아간다. 동생의 아픔을 다독이고 보살피는 믿음직한 언니, 부모들의 마음을 미리 헤아리는 속 깊은 자식, 집안 살림을 떠맡아 예술가인 남편의 생활을 말없이 지원하는 착
문화예술 틈의 제9회 정기공연인 연극 ‘괜찮냐’가 27~28일 이틀간 중구 성남동에 위치한 토마토 소극장에서 열린다. 연극은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인 숙의 아픔을 둘러싼 비밀스럽고도 추악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사회문제 속에서 나도 피해자이자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최지은, 연출은 임창빈, 프로듀서는 박정영이 각각 맡았다. 배우 문호진, 김영재, 송인경, 김민주, 김호성이 출연한다. 이번 연극은 19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연극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다. 회차별
충북 음성군새터민협회가 21일 금왕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북녘 고향에 있는 부모 형제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망향제를 진행했다. 음성군새터민협회는 매년 연말이면 망향제 행사를 통해 이북에 두고 온 가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고향에 대한 향수와 아픔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갖고 있다. 망향제에 참석한 조병옥 군수는 “고향 땅에 가지 못하는 새터민 주민들의 현실이 안타깝지만 오늘 망향제 행사를 통해 잠시나마 고향의 그리움을 달래고 위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음성군은 현재 충북 도
충북 음성군의회가 20일 열린 제372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2025년도 의원 해외 연수비 전액을 삭감했다. 삭감한 예산액은 의원 국외 여비 3200만원과 공무원 국외 여비 1200만원 등 총 4400만원이다. 이번 의원 해외 연수비 삭감은 외유성 출장 논란을 원천 차단하고 지난 11월 말 폭설 피해로 실의에 빠진 군민들의 아픔을 보듬는 일에 집중하자는 의원들의 뜻이 모아지면서 성사됐다. 이번 의원 해외 연수비 전액 삭감과 함께 음성군의회는 2017년부터 내년도까지 9년째 해외연수에 나서지 않고 있다. 해외 연수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20일 성명을 통해 반인권적 국가범죄 청산을 위한 법안을 정치적 도구로 매도한 국민의힘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성명에서는 "반인권적 국가범죄에 대한 법적 청산은 대한민국의 역사적 책무이며, 국민의 요구"라고 강조하며, "국가범죄 청산 법안은 광주 5·18 민주화 운동과 제주 4·3 사건 등 역사적 아픔을 치유하고 정의를 실현하려는 노력"이라고 밝혔다.위원회는 과거 국가범죄를 제대로 처벌하지 않았던 역사적 부채가 오늘날까지 이어져, 국민을 위협하는 위헌적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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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2부 리그로 강등된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신임 대표이사 내정설에 우려를 표명했다.민주당 인천시당은 20일 논평을 내 “시민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가 2003년 창단 이래 첫 2부 리그 강등의 아픔을 겪어 구단 정비를 통한 재도약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그러나 신임 대표이사에 극우 성향의 정치평론가로 알려진 J씨 내정설이 돌면서 많은 시민과 축구 팬들에게 실망과 우려를 안겼다”고 주장했다.시당은 “그는 축구에 대한 전문성과 행정 경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인물로 비록 2023~2024년 충남아산프로축구단 부대표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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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비즈니스 컬처스쿨 4기 원우회는 23일 울산시티컨벤션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신하기 이임회장이 윤금서 취임회장에게 기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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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28일 토요일 일월선사 오늘의 띠별운세
2024년 12월 28일 토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12월 28일 오늘의 운세36년 난관에 봉착해도 반복해 노력하면 귀인 도움도 있다.48년 어렵다고 침착성 잃으면 더 흉하니 끈기로 참아야 유리.60년 감언이설에 주위하고 적절히 상황변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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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가 기네스북 기록을 경신하며 이름을 남겼다.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행 가능 도로로 알려진 인도 북부의 ‘움링 라’서부터 인도에서 가장 낮은 고도를 지닌 지역인 남부 ‘쿠타나드’까지 총 5802m의 고도차 주행을 문제없이 주파하며 ‘기네스북’, ‘최고 고도차 주행 전기차 부문’에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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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조건부 정기상여금도 통상임금’...기업 임금체계 개편 불가피
최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인해 수당·퇴직금 등의 기준이 되는 통상임금 범위가 크게 확대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임금체계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상공회의소 27일 법무법인 세종과 공동으로 ‘통상임금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의 의미와 대응방안 웨비나’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2013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의해 정립된 통상임금 요건이 이번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폐기됨에 따라 산업현장의 혼란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하게 마련된 것이다.대법원은 지난 19일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해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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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예술과학대학교 실용음악보컬과의 1기 졸업 공연이 홍대 H-Stage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실용음악보컬과 첫 졸업생인 3학년 학생들은 1학기부터 이번 졸업 공연을 준비했는데 공연 주제는‘SEASONS’로, 사계를 3번 같이 보낸 재학생들이 서로의 졸업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의미에서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히며, 학생들이 앞으로의 꿈을 위해 3년 동안 이룩한 성과를 마음껏 펼치는 무대가 되었다. 이 날 공연은 1부 -‘봄,여름’으로 시작하여 2부 -‘가을,겨울’ 순으로 진행되며‘IF YOU’를 부른 허선 학생의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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