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후반기 충북도의회가 집행부 견제·감시 시늉만 하고 있다.시급성이 떨어지는, 무엇보다 민생을 외면한 까닭에 논란을 거듭 불러온 추가경정 예산안을 ‘물 흐르듯’ 유유히 통과시키면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도민의 혈세라는 점에서 의회 본연의 업무인 집행부 견제·감시는 예산심사에 가장 치중해야 한다. 심사 역시 무엇보다 적확해야 하고, 예리해야 한다.충북도의회도 이를 알기에 예산심사에 있어서는 ‘송곳검증을 하겠노라’며 자신해왔다.하지만 결과는 말뿐이었다.지난 19일 열린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제1회 추경 예산심사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