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31명이 목숨을 잃었고 4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상사 대부분이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들이었다. 이번 산불은 초속 20m가 넘는 태풍급 강풍, 돌풍으로 순식간에 대형산불로 번졌다. 대형산불이 있었던 2000년 당시엔 불길 확산속도가 시간당 4.4km였는데 이번엔 8.2km다. 역대 산불 중 가장 빨랐다. 이번 산불은 ‘도깨비불’처럼 바람 방향이 시시각각 바뀌었다. 관계 당국에서 스마트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하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산불이 발생
의성군은 지난 1일 산불 관련 고향사랑기부를 통한 성금이 7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시작된 고향사랑e음을 통한 의성군에 대한 기부는 1일 오후 5시 기준 5712명이 7억3000여 만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목표 금액에 73.18%에 달한다. 의성군 관계자는 "지난달 22일 안평면 괴산리에서 성묘객 실화로 시작된 산불이 태풍급 강풍을 타고 전체로 확산돼 6025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주민들이 주거지를 잃고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각계각층의 성금 기탁으로 재기의 희망을 싹틔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건조한 봄날씨와 태풍급 바람으로 인해 경북 5개 시·군으로 비화된 산불 확산 사태에 대응해 과학적인 산불 진화 전략 수립을 위해 위성 정보를 활용한 전체 화선 분석을 완료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특히 이번 산불은 전례 없는 확산 속도를 보였다. 25일 오후 서쪽 선단지 화선으로부터 영덕 강구항까지 비화되었으며, 불티가 12시간 이내에 최대 51km를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이번 산불은 비화된 불티가 민가와
지상에서 우주 통합 기술로 대형산불 화선을 탐지하게 됐다.산림청은 27일 건조한 봄날씨와 태풍급 바람으로 인해 경북 5개 시·군으로 비화된 산불 확산 사태에 대응해, 과학적인 산불 진화 전략 수립을 위해 위성 정보를 활용한 전체 화선 분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산불은 전례 없는 확산 속도를 보였다. 25일 오후 서쪽 선단지 화선으로부터 영덕 강구항까지 비화됐으며, 불티가 12시간 이내에 최대 51km를 이동한 것으로
지난 22일 발화해 경북 5개 시·군을 휩쓸고 있는 의성 산불이 엿새 만에 역대급 피해를 낳으며 계속 동진하고 있다.산림청은 27일 오후 '미국 가시적외선 이미지 센서 열 탐지 결과'를 발표했다. 태풍급 서풍에 산불이 영덕까지 확산할 것을 산림청은 미처 예측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산불은 미국 위성 열 탐지 결과 초속 27m의 강풍을 타고, 시간당 평균 8.2㎞ 속도로 확산한 것으로 분석됐다. [email protected]
지난 15일과 16일 제주도 전역에 몰아친 태풍급 강풍으로 인해 2~3일차 행사가 전면 취소된 '2025 제주들불축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특별공연이 마련된다.제주시는 오후 6시 제주아트센터에서 2025 제주들불축제‘희망, 잇다’ 특별공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2일차 주제 공연자들이 축제 중단에 아쉬움을 표하는 도민들의 마음에 공감, 흔쾌히 승낙함으로써 성사됐다고 설명했다.당초 계획했던 축제 2일차 주제공연인 ‘오름향연’이 실내 공간에서 재현될 예정이다.공연에서는 △양방언 밴드△국악연희단 하나아트 △우싸이드△비
산림청은 건조한 봄날씨와 태풍급 바람으로 인해 경북 5개 시·군으로 비화된 산불 확산 사태에 대응해, 과학적인 산불 진화 전략 수립을 위해 위성 정보를 활용한 전체 화선 분석을 완료했다.특히 이번 산불은 전례 없는 확산 속도를 보였다. 25일 오후 서쪽 선단지 화선으로부터 영덕 강구항까지 비화되었으며, 불티가 12시간 이내에 최대 51km를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이번 산불은 비화된 불티가 민가와 산림에 동시에 떨어져 불길을 키우고, 이로인해 생
지난 15일과 16일 제주도 전역에 몰아친 태풍급 강풍으로 인해 2~3일차 행사가 전면 취소된 '2025 제주들불축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마련된 '특별공연'이 성황리 개최됐다.제주시는 지난 23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제주들불축제 ‘희망, 잇다’ 특별공연을 개최했다.이번 특별공연은 제주들불축제의 둘째 날 예정됐던 주제공연을 실내무대에 맞춰 80분간 재구성한 것으로 시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에 앞서 김완근 제주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은 강풍으로 취소됐던 들불축제의 새로운 희망을 피워나가기 위한 내용의
한때 제주의 대표적 문화관광축제로 꼽혔던 제주들불축제의 방향성을 둘러싼 혼돈 상황이 다시 심화되고 있다. '디지털 축제'로 전환해 2년 만에 다시 펼쳐질 예정이었던 '2025 제주들불축제'가 예상치 못한 변수에 허무하게 종료됐기 때문이다. 사흘 일정 중 첫 날 일정은 소화했으나,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2일차 행사를 비롯해 3일차 일정까지 모두 취소됐다. 취소 배경에는 천재지변에 해당하는 '태풍급 강풍'이라는 불가피한 사유가 자리하고 있지만, 후유증은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다. 단순히 축제 일정이 취소된 데 따른 아쉬움 내지 허탈함의
“서로 다 알던 마을 주민들인데…”26일 오후 1시 경북 영양군 석보면 화매2리. 전날 태풍급 바람과 함께 날아오는 불길을 피하지 못해 90세와 66세 노인 2명은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석보면에 있는 화매2리와 답곡2리는 관내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이다.마을 주민들은 마을회관에 모여 슬픈 표정을 한 채 “다른 동네에서 살다가 불길 때문에 잠깐 피신해 왔던 90세 할머니 A 씨가 이곳에서 숨졌다”고 말했다.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A 씨는 일원면 가곡리에 거주하고 있다가 전날 불길을 피해 잠시 석보면 B 씨 집으로 피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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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조 보이그룹 AIMERS 가 지난 10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싱글 앨범 ‘Starry Night’를 발매했다.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는 청춘들을 이야기하는 ‘Somebody’와 수천 번의 겨울까지도 너와 함께하고 싶다는 ‘또 한번의 겨울’에 이어 하늘에 별이 쏟아지는 밤의 자유로운 영혼들로 에이머스가 돌아왔다.레트로하고 펑키한 기타리듬과 묵직한 베이스 라인이 감성적인 피아노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Starry Night’는 청량하면서도 즐거운 분위기를 담아낸 곡으로, 멤버들의 방식으로 전하는 풋풋한 사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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