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의 2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 계획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현대차증권이 지난달 27일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제출된 증권신고서의 형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경우 ▲거짓으로 기재된 경우 ▲기재가 누락된 경우 ▲중요사항의 표시 내용이 불분명한 경우 등에 금감원은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이에 따라 현대차증권이 지난달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은 정지된다. 3개월 내 정정신고서가 제출되지 않으면 철회된 것으
헌법재판소는 헌재의 별도 결정이 있기 전까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로 인한 직무정지 효력이 유지되는 게 맞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결정족수를 둘러싼 논란 속에 이미 이뤄진 의결 행위 자체의 효력은 일단 인정되며 구체적인 판단은 재판부가 내리게 된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힌 것이다.천재현 헌재 부공보관은 30일 오후 정기 브리핑에서 "헌법 65조 3항은 탄핵소추 의결을 받은 자는 탄핵심판이 있을 때까지 그 권한 행사가 정지된다고 규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천 부공보관은 "국회의장의 가결 선포 행위로 탄핵소추 의결이 완성됐다면 위
AI 기본법이 여야 합의 속에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AI 기본법은 유럽연합과 비교해도 이른 시점인 2020년 논의가 본격화됐지만 규제 수준과 범위를 놓고 법제화가 계속 지연돼다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점에 여야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번에 통과됐다.관련 업계는 그동안 기본 법규 조차 없어 AI 기술 및 산업 발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던 만큼, AI 기본법 제정에 대해 일단 환영하는 모습이다. 또 관련 산업에 대해 정부가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
정부가 25년 만에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상속세 세율 인하와 과세표준 구간 조정 등의 상속세 개편안이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탄핵정국과 맞물려 있는 상황에서 야당이 반대하면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던 상속세 관련 세법 개정안을 추가로 논의하기는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따라서 경제계가 강력히 개편을 촉구하는 상속세제 개편논의는 일단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상속세 유산취득세 전환 과정에서 움직임이 일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속세·증여세법 개정안이 부결된 상속세 개편과 관련된 논의를 보류한 상태다.정부는 올 세법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과 관련해 "내일 108명 의원들의 뜻을 모아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을 오는 14일 오후 5시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부쳐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범야권 190명 전원이 참석하는 것을 전제로 국민의힘 108명 의원 가운데 8명 이상 이탈표가 나오는 탄핵안은 가결된다.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단 지금은 탄핵 반대가 당론이지만 당론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대에 오르게 됐다.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는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8년 만이다.윤석열 정권의 운명과 조기 대선 여부는 이제 헌재의 결정에 달렸다.헌재는 국회가 넘긴 탄핵안을 받아 최장 180일 동안 심리한 다음 인용 또는 기각 결정을 내린다.앞선 두 차례의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헌재의 기각 결정으로 대통령직에 복귀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은 파면됐다.일단 입법부가 탄핵과 관련한 절차를 마무리한 만큼 이제 사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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