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임에도 서로에게 총을 겨누는 아픈 역사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지난 11일 울산 중구 성안동 아트홀 마당에서 올해 1월31일 창단한 극단 ‘답다’의 창단 연극 ‘낮은 칼바람’이 열렸다. 연극은 거센 눈발과 매서운 바람이 부는 1931년 만주로 이주한 사람들이 지친 몸을 이끌고 객점에 오는 것으로 시작한다. 저마다의 사연을 간직한채 객점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던 와중 몇 발의 총성이 울리고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됐다. 사망한 객점 주인 용덕의 삼촌인 맹포수가 범인을 찾기 위해 함께 현장에 있었던 흰머리와 종수를 묶고 극의 긴장감
충북연극협회가 대한민국 연극대상을 휩쓸었다. 충북연극협회는 28일 한국연극협회가 주관하는 `제62회 K-Theater Awards'에서 6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연극대상은 한 해 동안 연극 공연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올해 62주년을 맞이했다. 한국연극협회는 전국 16개 지회에서 단체 및 개인 ...
밀양문화관광재단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다양한 공연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12월 6일 예술경영지원센터 공모사업 선정작인 연극‘우정만리’, 11일은 밀양아리랑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ADIEU 2024’가 무대에 오른다.
18일에는 유키구라모토의 부드럽고 잔잔한 선율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Gent
부구초등학교는 12월 13일 일 년 동안의 교육 활동을 정리하고 보여주는‘2024 칠보문화제’를 교내 칠보관에서 개최하였다.한국수력원자력 한울 원자력 본부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관현악부의 식전 공연 을 시작으로, 합창, 치어댄스, 부채춤, 카드섹션, 낭송극, 오페레타,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루어졌다.이날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관객들에게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학부모 및
경기 안산시는 수어를 통해 문화와 예술을 공유하고, 농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제18회 사랑의 수어제’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안산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과 직장인 및 다문화팀 등 총 18개 팀·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래와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경연이 진행됐다.
경연 결
한국연극협회 울산시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제34회 처용연극페스티벌’이 오는 17일 개막, 21일까지 남구 장생포 문화창고 소극장W에서 열린다. 1990년 제10회 울산예술제의 일환인 ‘처용연극제’로 시작한 처용연극페스티벌은 1999년부터 경연 방식에서 지역 극단의 자유로운 축제방식으로 변경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극단 푸른가시, 극단 광대, 울산씨어터예술단 등 3개 극단이 참여한다. 17일 오후 7시30분 극단 푸른가시의 연극 ‘남몰래 흐르는 눈물’이
19일 미국 기준금리 인하 지연 전망에 따른 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16.4원 오른 1451.9원으로 집계됐다.환율은 전날보다 17.5원 상승한 1453.0원으로 출발해 종일 1450원 안팎에서 등락했다. 장중 최저·최고가는 1448.0원과 1453.2원이었다.종가 기준 환율이 1450원선을 웃돈 것은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2009년 3월 13일 이후 15년 9개월 만에 처음이었다.간밤
전남 보성군이 양봉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꿀벌 및 화분 매개 벌 스마트 사육시설 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뒀다.20일 보성군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총사업비 4억 원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꿀벌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전국적으로 양봉 산업은 겨울철 이상기온으로 월동기 꿀벌 소실, 벌 구매비 증가, 꿀 생산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보성군의 딸기, 토마토, 오이 등 시설원예 농가들은 화분 매개 벌 구매 가격 상승으로 경영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보성군은 꿀벌과 화분 매개 벌의 스마트 사육시설을 지
경북 포항시는 지난 19일 환호지구 특급호텔 민간 공모에 국내 최고 호텔 운영사가 단독 참여했다고 밝혔다.
A사의 참여는 단순한 숙박시설 건립을 넘어 포항시가 추진 중인 관광·MICE 산업과 신산업 확장에 따른 비즈니스 수요를 적극 수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속화 할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iDreamsky는 자사의 차세대 서브컬처 TPS ‘스트리노바’ 시즌을 개막한다고 20일 발표했다.현재 과열된 게임 시장에서 ‘스트리노바’가 자리를 잡을 수 있던 원동력으로 획기적인 ‘스트링화’ 시스템을 꼽는다. 기존 슈팅 게임의 경우 장애물에 의존해 천천히 움직일 수밖에 없지만, ‘스트리노바’에서는 2D와 3D를 자유롭게 전환하는 능력을 이용해 순식간에 날렵한 종이인간으로 변신하는 선택지가 있어 전투가 빠르게 전개된다. 2D 상태에서 피격 면적이 줄고, 기동성이 높아지므로 그동
예산군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도 공유재산 관리 분석 진단 부분 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행안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특별·광역시, 시군구별로 △공유재산계획의 적절성 △재산관리의 적절성 △재산 활용의 적절정 △가점사항 등을 평가했다.특히 군은 군부 중 △공유재산 관리 △공유재산 대부료 및 변상금 징수 △수범사례 제출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총 25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실시하는 평가에서 첫 수상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유재산 관
충남도와 대전시의 통합 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지난달 통합 추진 선언 1개월여 만에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통합 법률안을 마련할 ‘컨트롤타워’가 첫 발을 뗐다.도는 충남·대전 행정통합 민관협의체가 24일 대전시청 세미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가동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김태흠 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출범식은 위촉장 수여, 1차 회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도와 대전시는 수도권에 이은 대한민국 2위 초광역경제권을 구축,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가 24일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살한 북한군 병사의 품에서 발견된 것이라며 한 장의 손편지를 공개했다.격자무늬 종이에 볼펜으로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에는 "그리운 조선, 정다운 아버지 어머니의 품을 떠나 여기 로씨야 땅에서 생일을 맞는…."으로 시작하며 가족과 동료를 향한 그리움과 담겨 있다.또 저의 가장 친근한 전우 동지인 송지명 동무의…건강하길 진정으로 바라며 생일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라며 러시아로 파병된 전우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도 적혀있다. 편지 말미에 적힌 날짜는 지난 9일로
지난해 제주지역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와 종사자 수가 전년보다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맹점의 매출 총액도 1조6620억원 수준에 달했다. 통계청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3년 프랜차이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4723곳으로 1년 전 대비 1.9% 늘었다. 이에 따라 가맹점 종사자 수도 1만4915명에서 1만4963명으로 0.3% 늘었다. 프랜차이즈 덩치가 커지자 매출 규모도 1조6430억원에서 1조6620억원으로 1.2% 증가했다. 2023년 기준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