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에 사는 김모씨는 1년 넘게 부모님을 모시고 청양군보건의료원을 방문해왔다. 거동이 불편한 부모님을 대신해 검진과 진료를 함께하다 보니 의료진의 태도에 누구보다 민감했다. 그런 그가 군청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게시판에 정성 가득한 글을 올렸다. 주인공은 청양군보건의료원 1내과 문창기 과장.“아버님 혈뇨 치료부터 어머님 내시경, 초음파 검사까지 항상 친절히 설명해주시고 진심으로 걱정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약도 잘 드시고 계단만 잘 오르내리면 된다고 웃으며 ‘쌍 따봉’을 날려주셨죠”청양은 고령 인구 비율이 전
한 암호화폐 사용자가 솔라나를 3000년 넘게 스테이킹하며 초장기 투자를 감행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스테이킹은 암호화폐를 특정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예치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지급받는 것을 말한다. 7일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신원 미상의 이 사용자는 최근 엑스 게시물에 자신이 2023년에 솔라나 0.05달러 상당을 스테이킹했으며, 해당 자산의 잠금 해제일은 무려 서기 5138년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크로노스 리서치(Kronos Res
매주 극한 ‘날씨충격’이 가해지고 있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영하 40℃에 달하는 상층 북극발 한기가 한반도를 들이닥치며 전국에 폭설과 꽃샘추위를 불어넣더니, 이제는 고온 건조한 공기에 강풍까지 만들며 영남권에 발생한 대형산불이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를 않고 있다.지난 20일 경남 양산, 밀양, 창녕과 울산에서 시작된 건조주의보는 강원동해안과 강원남부내륙, 산지, 충북, 광주, 전라동부, 경상권으로 확대된 가운데, 1만5000㏊가 넘게 불에 타버린 경북 의성을 비롯한 경북 지역
25일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게임 저널리즘의 상징인 '게임인포머'가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1991년 8월 첫 발행 이후 30년 넘게 이어온 게임인포머는 지난해 8월 게임스탑에 의해 공식 폐간됐다. 하지만 최근 건질라 게임즈가 판관을 인수하면서 폐간 당시 게임인포머에서 일하던 전 직원이 그대로 복귀하게 됐다.맷 밀러 편집장은 "건질라 게임즈는 게임인포머의 독립성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편집 방향은 100% 우리가 결정하며 그 누구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고 강조
영도구 남항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월 21일 정 나누기사업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새마을부녀회, 복지통장 등 13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저소득 30세대에 밑반찬을 전달했다.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공동체, 남항동의 대표 복지브랜드 정 나누기 밑반찬 지원사업이 20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정나누기 사업은 2001년부터 관내 식당을 운영하는 유관단체원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관내 후원업체와 후원금을 통해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 장애인 30세대에 밑
의과대학 정원 증원으로 인한 의정갈등이 1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의대생 증원에 앞서 기존 전공의와 전문의의 여건을 개선하는게 더 시급하다는 의료현장의 주장이 나왔다.충북대병원과 충북대 의과대학 채희복 소화기내과 교수는 24일 대한의사협회 주관으로 의협회관에서 열린 '의과대학 증원과 의학교육 문제’ 정책포럼에서 “2025학년도 입학생에 대한 교육지원과 함께 의대 졸업자가 필수 의료에 지원하지 않는 이유를 따져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동안 충북대 의과대학의 입학정원은 49명이었다. 그러나 의
저금리 기조 속에 주요 은행들이 저원가성 예금 확보 경쟁에 나선 가운데 국민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이 한 달만에 1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모임 통장 등 기존 서비스를 리브랜딩하기 보다 다른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꾀하는 차별화 전략이 적중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625조14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2조2596억원 줄어든 규모다. 기준금리 인하로 예금금리가 2%대로 낮
울산지역 집값이 엔데믹 이후 장기간 정체기에 머물면서, 주택연금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9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울산의 주택연금 신규가입자는 2020년 129건을 나타낸 후 2021년에도 149건 늘며 누적 1000건을 돌파했다. 이후 2022년 167건, 2023년 190건 각각 증가했고, 지난해에도 207건 신규 가입돼 누적 1500건을 넘어섰다. 울산의 주택연금 보증 잔액도 지난 2020년 말 6236억원에서 지난해 말 1조2120억원으로 5년 새 두배 넘게 늘었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의 주택 소
지난 1분기 중 제주기점 국내선 항공편 공급석이 지난해와 비교해 하루평균 1만석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수요가 해외로 몰리고 지난해 여객기 사고 여파로 대규모 감편까지 이뤄지면서 1년 사이에 10% 넘게 쪼그라든 것이다.16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개한 제주공항 항공수송 실적을 보면, 지난 1~3월 제주기점 항공노선에 공급된 좌석은 702만2564석으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만석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하루 평균 공급석은 7만8028석으로 지난해보다 884
14시간전
북측이 1년 넘게 우리나라 국민들의 개인정보를 훔쳤다. 지난해 12월11일 ‘방첩사 작성한 계엄 문건 공개’라는 제목으로 발송된 전자우편 사건을 수사한 경찰청이 “북한의 소행”으로 규명했다. 북의 해킹조직이 개인정보 탈취를 목적으로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1만7744명에게 사칭 전자우편을 12만6266회 발송한 사실도 확인했다.범행에 사용된 서버와 전자우편 등을 분석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단서를 종합, 5가지 증거를 확보했다.▲기존의 북한발 사건에서 파악된 서버를 재사용한 점 ▲사칭 전자우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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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ATA, 필리핀 바타안 경제 자유구역과 데이터 산업 활성화 논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필리핀 바타안 경제 자유구역과 데이터 산업 활성화 업무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필리핀 경제사절단 방한 일환으로 추진돼 국내 데이터 산업 정책과 전 산업 부문의 데이터 활용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FAB는 금융 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안전한 데이터 관리·활용 방안 및 AI·데이터 신기술 등 자국 적용 방안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K-DATA는 중점 추진 중인 AI·데이터 사업 소개와 함께 활용도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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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업계, 소비위축·원가상승 '주중휴무 실시'
소비시장 위축, 원가상승 등에 따라 주중휴무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가공업체들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은 지난 9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4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소비시장 흐름 등을 살폈다. 이에 따르면 돼지고기 구이류 소비시장은 대통령 탄핵선고 이후 잠깐 외식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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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능연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 성과목표 도출
직능연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 성과목표 도출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이 실업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청년의 삶에 대한 근본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KRIVET Issue Brief 299호’를 통해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의 성과목표를 도출했다.고용노동부의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은 사전직무교육 및 기업 매칭, 일경험을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청년의 노동시장 이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2023년 기존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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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뮤지컬과 더 가까워 지는 시간, 뮤지컬 토크 콘서트 <김채이의 11시 데이트> 개최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선보이는 새로운 기획공연 시리즈인 뮤지컬 토크 콘서트 ‘김채이의 11시 데이트’가 오는 4월 22일 오전 11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첫 무대를 올린다. □ ‘김채이의 11시 데이트’는 뮤지컬과 이야기가 만나는 특별한 형식의 콘서트로, 관객이 무대 안팎에서 느끼는 감동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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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in 시민기자 6~9기 워크샵 개최
4일전
2025년 인천in 시민기자 워크샵이 12일 무의도아트센터에서 열렸다.이날 워크샵에는 지난 2일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출범한 9기 시민기자 10명을 비롯, 6·7·8기 시민기자 등 26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카풀로 무의도아트센터에 집결한 참여자들은 오전에 김정형 인천in 시민기자 대표와 차광영 무의도아트센터 대표 인사말에 이어 박정운 인천녹색연합 황해물범시민사업단장으로부터 특별강연 ‘서해 접경지역 백령도의 생태지리적 중요성과 멸종위기 해양동물 점박이물범 보호활동’을 들었다.박 단장은 이 자리서 지난 2019년 백령도로 이주하여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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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고삐 죄는 핀란드, 러시아 국경 폐쇄 무기한 연장하기로
3시간전
핀란드가 러시아 국경을 폐쇄하는 조치를 무기한으로 연장하기로 결정하며 안보 대응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핀란드 정부는 16일 러시아와 접한 국경 1340㎞ 전 구간에 대한 폐쇄 조치를 당분간 계속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가 안보와 공공질서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핀란드는 지난해 4월 북대서양조약기구에 정식 가입한 이후, 러시아가 난민을 국경 쪽으로 조직적으로 밀어낸다고 주장하며 같은 해 12월부터 국경을 완전히 차단해왔다. 핀란드 측은 이를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전술 중 하나로 해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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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사경, 위생불량 배달전문 음식점 불법행위 37건 적발
3시간전
소비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보관하거나 보존기준을 지키지 않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배달전문 음식점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경기도는 지난 3월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도내 배달전문 음식점 360개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한 결과, 총 37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적발된 주요 위반행위는 ▲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27건 ▲ 원산지 표시 위반 6건 ▲ 식품 보존기준 미준수 3건 ▲ 주요 변경사항 신고 미이행 1건 총 37건이다.구리시 A업소는 소비기한이 2주 지난 게맛살과 토란줄기 등 3종의 제품을 ‘폐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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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최초 적금주택(지분적립형 분양주택) 공급 추진··· 내년 착공
3시간전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경기도형 적금주택’을 내년 상반기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착공한다고 밝혔다.경기도에 따르면 15일 사업 추진을 위한 ‘광교A17블록 공공주택사업 신규투자 추진 동의안’이 경기도의회를 통과했다.경기도형 적금주택이란 적금을 매달 납입해서 목돈을 만드는 것처럼 주택 지분을 차곡차곡 늘려 20~30년 뒤 온전한 내집을 갖게 되는 공공분양주택이다.분양가를 입주 시점에 한 번에 내는 일반분양주택과 달리 20~30년에 걸쳐 나눠 내서 입주 초기 분양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도입된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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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최초 '경기기후보험' 시행··· 모든 도민 자동 가입
3시간전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기후보험 시행에 들어갔다.경기도는 지난 11일 한화손해보험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4월 10일까지 모든 경기도민의 기후 관련 질병과 상해에 대해 보상을 한다고 밝혔다.‘경기 기후보험’은 ▲ 온열질환·한랭질환 진단비 ▲ 감염병 진단비 ▲ 기상특보 관련 4주 이상 상해 시 사고위로금을 정액 보장한다.모든 경기도민은 별도 절차 없이 11일 기후보험에 자동 가입돼 기후 관련 건강피해에 대해 보험금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특히 기후취약계층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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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화랑유원지서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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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16일 오후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를 위한 11주기 기억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4.16 재단과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유가족과 이민근 안산시장,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석환 교육부 차관 등 정부 주요 관계자들과 일반시민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참사 11주기 기억식은 단원고 학생 250명을 포함한 304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