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석조1.바람에 흔들릴 뿐 유혹하지 않습니다진보라 입술 위로 햇살 한번 스쳐 가도울엄마 어림없다며 까치발을 높이시니만 리 먼 데 가더라도 여기처럼 처음일까낯선 사람 긴 눈길이 낯설지 않습니다울엄마 허기에 지쳐 한눈을 파는 틈새2.달랏에 오셨으니 그저 보는 꽃일 뿐야시장 흥정에나 땀을 흠뻑 적십니까찬찬히 살펴보세요, 땅을 골라 피는 꽃*베트남 남부 고원지대 도시 2004년 계간 《시조세계》 등단시조집 『사진첩』 외 다수한국해양문학상, 서정주문학상,경남시조문학상, 시조시학상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