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예정된 검사 일정을 앞당기며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에 대한 강도 높은 정기검사에 착수하면서, 동시에 검사를 받고 있던 BNK금융그룹이 긴장의 끈을 다소 늦출 수 있게 됐다. 금감원은 15일 기준, 신한금융을 대상으로 5일간의 사전검사에 돌입했으며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인 정기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빠른 시점으로, 최근 신한은행을 포함한 시중은행들의 연이은 부당대출과 횡령 사건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압구정 지점 직원을 포함한 부당대출 및 17억 원 횡령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