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본지는 세계기록유산에 오른 역대 기록물과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제주4·3기록물이 ‘세계인의 유산’으로 거듭나기 위한 향후 과제를 3차례에 걸쳐 보도한다. 5·18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 동안 광주시민들이 신군부의 독재에 맞서 저항한 의로운 항쟁이다.신군부가 동원한 계엄군에 의해 광주 전역이 고립됐지만, 시민들은 하나가 돼 주먹밥을 나누고 부상자를 위해 기꺼이 헌혈에 동참했다.당시 광주는 치안 공백이 됐지만, 약탈이나 매점매석은 없었으
현대카드가 실적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다만 파생상품평가손실 등 일부 항목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신용판매·금융부문 확장 구조와 강한 브랜드 경쟁력은 여전히 성장의 축이 되고 있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작년 연결기준 영업수익 3조963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2.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61억 원으로 16.0%, 순이익은 3164억 원으로 19.3% 각각 늘었다.국내 및 해외회원의 카드 이용실적은 약 180조 원으로 점유율 기준 업계 2위를 차지
민주당, ‘국민참여경선' 확정…비명계 김두관 전 의원 불참국힘 유승민 불참 선언…민주 경선룰 투표 디도스 공격 의심 정황여야가 6.3 대선을 위한 경선룰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대선 예비후보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하지만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룰이 확정된 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일부 주자들이 이에 반발해 잇달아 경선에 불참하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민주당은 14일 국회 본관에서 진행한 민주당 1차 중앙위원회를 통해 권리당원 50%와 일반 국민 50%인 '국민참여경선' 방식을 확정하는 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앞서 민주당 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나경원 의원이 14일 오후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금은 나경원의 경험과 경륜이 필요할 때"이며 "자유민주주의를 끝까지 지킬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나 의원측이 밝혔다.나 의원측에 따르면 나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영포빌딩을 찾아 이 전 대통령과 환담했다.이 자리에서 나 의원은 "자유가 곧 경제고 안보다"라며 "자유민주주의 체제 없이는 경제도 안보도 없다"고 강조했다.이에 이 전 대통령은 "나경원 의원은 자유민주주의를 끝까지 지킬 적임자"라
영주시는 최근 ‘2025년 2차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14일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주관한 국비 10억25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20억500만원의 예산으로 추진되며, 도시지역 82㎢를 대상으로 라이다와 드론을 활용해 최신 지형정보를 3차원 공간정보로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을 통해 2016년에 제작된 기존 지형도를 약 10년 만에 최신화하며, 여기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결합한 고정밀 전자지도를
아시아토목공학협의회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미얀마에서 미얀마공학회연맹과 공동으로 제48차 운영협의회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아시아토목공학협의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17개 회원국이 가입돼 있으며, 아시아 토목공학의 지속가능기술 발전을 목표로 교류하고 있다.17개 주요 회원국은 네팔, 뉴질랜드, 대만, 대한민국, 러시아, 몽고, 미국, 미얀마,
6·3 조기대선에 대통령 집무실 세종 이전이 핫 이슈로 부상하면서 세종시지역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거래량 증가와 매물 감소, 가격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며 시장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다. 14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월 746건으로, 2월 373건보다 배 가까이 증가했다.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같은 기간 매매로 나온 물량도 7817건에서 6818건으로 12.8% 감소했다. 특히 세종시 소담동과 나성동에서의 매물 소진이 두드러지고 있고 거래 가격도 뛰고 있다.나성동 나릿재
현대제철 노사가 지난해부터 갈등을 이어온 임금단체협상을 마무리하고 있다.14일 현대제철 노조에 따르면 인천·포항·하이스코 등 3개 지회는 임단협 잠정 합의안에 대한 노조원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이들 지회는 오는 15일까지 투표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충남지회와 순천지회는 지난 11~13일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해 각각 57.86%, 54.8%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규모가 가장 큰 충남·순천지회에서 과반 찬성이 나온 만큼 인천·포항·하이스코지회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잠정 합의안은 5개 지회에서 과반
한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럭셔리 브랜드 '샤넬' 창립자 가브리엘 샤넬이 일요일마다 걸었던 절박한 전화에 대한 사연이 공개된다.8일 방송될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명품 브랜드의 대명사 ‘샤넬’을 만든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의 생로병사가 재조명된다. 가브리엘 샤넬은 헤밍웨이가 극찬하고 쇼팽이 숨을 거둔 파리의 초호화 호텔, '리츠호텔'의 스위트룸에서 죽기 직전까지 25년간 삶을 꾸렸다. VCR에 해당 호텔의 내부가 공개되자, 장도연은 "궁전이라
6년 만의 방송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배우 박한별이 '복귀'에 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한다.8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박한별과 '前 축구 감독' 아빠의 제주도 일상이 공개된다. 박한별은 아빠와 함께 전통시장에 들러 장을 보고, 집에 돌아와 손수 보양식까지 요리해 대접하며 다정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박한별의 '유튜브 맹신' 요리 실력에 딸바보 아빠마저 포기를 선언, 티격태격 말다툼을 벌이고 만다.이런 가운데 박한별의 아빠
울산시가 시민의 일상생활 속 만족도를 높이고자 ‘울부심 생활+ 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시는 7일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울부심 생활+ 사업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열고, 사업별 추진 실적과 올해 추진 계획 등을 살폈다. 이 사업은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 만족도를 높이고 울산 사람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예산은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약 459억44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생활안정 플러스·생활복지 플러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필리핀 바타안 경제 자유구역과 데이터 산업 활성화 업무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필리핀 경제사절단 방한 일환으로 추진돼 국내 데이터 산업 정책과 전 산업 부문의 데이터 활용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FAB는 금융 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안전한 데이터 관리·활용 방안 및 AI·데이터 신기술 등 자국 적용 방안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K-DATA는 중점 추진 중인 AI·데이터 사업 소개와 함께 활용도 높은
용인특례시는 15일부터 경기도공공버스 ‘9241번’ 버스가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9241번’ 버스는 처인구 남사읍의 ‘한숲6단지’에서 출발해 ▲용인시청 ▲삼가역 ▲기흥구 상하동 ▲강남대역 ▲기흥역 ▲수원신갈IC ▲판교제2테크노밸리를 거쳐 ‘판교 국가기록원’으로 가는 직행좌석형 시내버스다. 6대의 버스가 하루 30회 운행하며, 평일 기준 배차간격은 35분이다. 주말에는 4대의 버스가 20회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교통카드 이용 기준 2800원으로 기존 광역버스와 동일하다. ‘9241번’ 버스노선 개통으
경주시 강동면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우량기업인 덕일오토모티브 는 지난 10일 주낙영 경주시장을 예방하고, 최근 발생한 영남지역 산불 피해 조기 복구를 위해 성금 2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이 최근 주말을 맞아 손님의 발길이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은 수십 년 동안 수도권 일대에서 찾기 쉬운 곳으로 인천, 시흥, 안산, 광명, 수원 등 많은 인파가 주말마다 성황을 이뤄 관광명소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낼 만큼 자리매김해 많은 이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이에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을 찾는 고객들은 이구동성 물 반 고기 반이 아닌 고기 반 사람 반이라고 표현할 만큼 시장 통로에는 서 있지 못할 정도로 사람의 발길이 이어져 장사진을 이뤘다.하지만 지난 6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들이 14일 안산 경기테크노파크 현장을 찾아가 현안 사항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여야 의원들은 경기테크노파크 현장정책회의에 참석해 현장 목소리에 귀기울였다.정책회의에는 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 의원들과 경기도 이성호 미래성장산업국장, 정진수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김철진 의원은 향후 역할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김철진 의원은 “최근 경기테크노파크 임원진이 새롭게 구성되면서 조직 전반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제는 변화 기점을 넘어
14일 오후 강풍경보가 내려진 제주도에 순간최대풍속 최대 30m에 달하는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면서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또 다시 차질을 빚었다.이날 오후 9시 현재 제주도 전 해안지역에는 강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주요 지점의 최대순간풍속을 보면, 고산 지역은 30.9m를 기록했다. 이는 태풍이 제주도에 근접할 때의 위력이다. 또 마라도 25.5m, 김녕 24.9m, 가파도 24.5m, 우도 24.2m 등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거셌다. 제주공항에서도 돌풍성 강풍이 이어지면서 저녁시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