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강병철 교수가 최근 기내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승객의 건강을 지켜낸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강병철 교수는 지난달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청각학회를 마치고 귀국하던 중, 대한항공 KE902 기내에서 한 승객의 응급 상황을 접했다. 한국 여성 승객은 심한 불안 증세와 호흡 곤란을 겪고 있었으며, 공황장애 또는 불안장애로 의심되는 상태였다. 강 교수는 침착하게 환자의 상태를 진단한 뒤, 생명 징후가 안정적인 것을 확인하고, 환자를...
국세청은 A가 2017~2021년에 자동차 취득 등으로 지출한 금액에 비해 소득이 적어서, A를 자금출처조사 대상자로 선정했다. 자금출처조사를 실시한 결과, A가 부모로부터 회원권, 자동차 취득대금 및 전세보증금을 증여받은 것으로 보아 증여세를 결정·고지했고, A는 이에 불복해 2024년 심판청구를 제기했다.A는 회원권과 전세보증금은 부모로부터 차용한 것이고, 자동차 취득대금은 A가 미국유학 시절에 아르바이트 등으로 얻은 수익을 국내입국시 휴대반입해 모아두었던 금액이라고 주장했다.조세심판원은 다음과 같은 법규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두뇌 스포츠로 널리 알려진 브리지 대회가 울산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울산시체육회는 ‘2024 울산시 브리지 페어 토너먼트’가 7일 호텔 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전국 브리지 선수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밝혔다. 한국브리지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울산브리지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울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대회다. 홍진희 한국브리지협회장과 김혜영 부회장, 김재익 울산브리지협회장,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을 비롯한 시·도 브리지협회장들이 참석해 울산에서 첫 발을 내딛은 브리지를 응원했다. 카드 게임 중 최고 난이도로 불리는
울산시가 정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세계적 첨단 산업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시는 특구 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11개 기업과 함께 수출 1500억달러, 민간 투자 22조원 달성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6일 정부는 제2차 기회발전특구로 울산과 강원, 광주, 세종, 충북, 충남 등 총 6개 지방자치단체를 확정·발표했다. 울산은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 선도지구 등 420만㎡ 규모의 3개 지구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기회발전특구는 비수도권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
가을철을 맞아 야외 활동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울산 울주군 남천 산책로 일대 곳곳이 잡초가 무성하거나 악취가 나는 등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6일 찾은 울주군 남천 일대. 오전부터 언양시가지를 끼고 흐르는 남천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이 곳곳에 보였다. 언양강변공영주차장에서 천주교 순례길 방향으로 향하자 ‘남천 산책로’란 표지판이 보이는데, 표지판 뒤로는 잡초가 아무렇게나 자라 엉켜 있다. 사람 키보다 높이 자란 풀들이 하천변 일대를 뒤덮으며 남천은 아예 보이지 않아 시민들은 눈살
다양한 수상레저 활동을 즐기는 시민이 늘어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된다. 울산시의회 김수종 부의장은 수상레저활동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건강한 여가문화생활 환경 조성을 도모하고자 ‘울산시 수상레저활동 안전관리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수상레저 안전 업무 담당 경찰공무원 및 소방공무원, 관련 전문가 등으로 협의회를 구성하도록 규정해, 수상레저활동 안전관리제도의 개선 및 보완, 안전사고의 예방·대응 등에 관한 전문성을 확보하도록 △수상레저활동 안전협의회의 설치·운영 △포상 등을 주요 내용에 담았
FC 안양이 프로축구 K리그2 조기 우승을 확정하고 ‘1부 자동 승격’의 기쁨을 맛본 가운데 정규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의 주인공을 결정하는 마지막 승부가 펼쳐진다.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 최종전 6경기가 9일 오후 2시 일제히 치러진다.안양이 지난 2일 펼쳐진 부천FC와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기면서 승점 62를 기록, 최종전을 남기고 2위 서울 이랜드와 승점 차를 4로 벌리며 조기 우승을 확정하고 내년 1부 승격권을 챙겼격.이제 팬들의 관심은 2장 남은 승격
건설 일용직 노동자들의 임금 2200만원을 체불하고 잠적한 40대 인테리어 건설업자가 고용당국에 체포됐다.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내부인테리어 건설업자 40대 A씨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건설 일용직 노동자 12명의 임금
스마트폰 수리 전문업체 아이픽스잇이 구글 픽셀 프로9 폴드 수리 부품 목록을 공개했다고 12일 IT매체 더 버지가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픽셀 프로9 폴드의 화면 교체 비용은 새 휴대폰을 구입하는 비용보다 높다. 내부 디스플레이 부품은 1199달러로, 이는 아이폰16 프로 맥스와 동일한 가격이며, 13인치 M3 맥북 에어보다 비싸다. 아이픽스잇은 수리 도구를 포함한 전체 키트를 1207달러에 판매하고 있다.픽셀 프로9 폴드는 1799달러로 가격이 높은 편이다. 작년 모델의 화면 교체 비용이 899
K-방산이 신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는 기세이다.한화오션이 12일 미 해군 함정 유지, 정비, 보수사업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 미 군수지원함 수리사업 수주에 이어 연속 두 번째이다.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장벽 공약으로 우리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지만 반면에 “한국 조선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처럼 K조선이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하에 특수를 누리게 될 전망이다.트럼프 당선인 "한국 조선 도움 필요하다"한화오션이 발표한 미 해군
로지스올그룹 계열사 로지스올시스템즈가 오뚜기물류서비스에 통합물류관리를 위한 무인화솔루션 ‘OLS 키오스크’를 개발,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로지스올시스템즈가 개발한 ‘OLS 키오스크’는 물류기기 출하 업무에 키오스크를 도입해, 전표 발행과 같은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24시간 출하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이다.물류 운영 프로세스를 비대면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오뚜기는 이번 OLS 키오스크 도입으로 물류센터 및 거래처에 대한
신한금융그룹은 내년부터 그룹에서 운영 중인 직장어린이집을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도 함께 다닐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으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은 대기업이 자사 및 인근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육시설로, 중소기업과의 상생 및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주요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로 꼽힌다.신한금융은 내년 3월부터 그룹 직장어린이집 3곳 중 2곳에서 만 5세 이하 중소
동해시는 지난 7월 문을 연 동해체력인증센터가 10월 말 기준 이용자 수가 6,000여명을 돌파하며 시민들의 건강한 삶 유지와 체력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한 동해체력인증센터는 해오름스포츠센터 2층에 위치하여 각종 운동기구 등을 비롯해 건강운동관리사 2명과 체력측정사 2명을 상시 배치하여 운영 중이다.시민 누구나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체력 측정, 체력 평가, 맞춤형 상담, 운동 처방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어 지난 10월 말
현대자동차가 교통사고 피해 가정 유자녀 지원을 적극 이어간다.현대차는 지난 12일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현대차 김승찬 판매사업부장, 한국교통안전공단 장찬옥 교통안전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현대차는 전달식에서
제주 해상에서 레저보트가 엔진고장으로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 5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오조항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가 엔진고장으로 방파제와 충돌할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해경과 119는 레저보트 탑승객 5명을 구조했다.해경은 탑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부가 부산 등 5곳을 도심융합특구로 지정해 지방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전국 각지에 판교형 테크로밸리 조성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개 광역시에 대해 도시개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심융합특구를 지정하고 지난 1일 도심융합특구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오늘 밝혔다.도심융합특구는 지방 대도시 도심에 산업·주거·문화 등 복합혁신공간을 조성하고 범부처의 기업지원 사업을 집중시켜 기업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광역 성장거점 사업이다. 또한 기회발전특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4년만에 돌아오게 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우선주의와 관세정책 등을 표방하고 있어 대미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구 경제는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11월 5일 진행된 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45대 대통령을 역임한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7일 오전 6시 기준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292명을 확보했다.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은 226명을 확보하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통령은 변명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에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담화 초반
제4회 제주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홍보대사 전현무와 함께 ‘제주 비엔날레 7080 챌린지’가 시작됐다.이번 챌린지는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 노래를 활용한 릴스 챌린지로, 70만 제주도민의 예술열정을 80억 세계인과 공유한다는 의미를 담았다.7일 도에 따르면 오영훈 도지사와 홍보대사 전현무는 노래 가사인 ‘아파트’를 제주비엔날레 전시와 연계한 ‘아파기 댄스’로 재해석해 선보였다.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챌린지는 제주비엔날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의 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2일 전국 우체국과 우편집중국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4 산업안전보건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목포우체국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목포우체국은 ‘도서우체국의 위험성평가를 통한 안전보건 개선활동’으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원주우편집중국과 서울구로우체국, 대전우편집중국이 우수상을, 제주우편집중국 등 8국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우정사업본부는 종사원의 안전과 건강 확보를 위해 ‘함께하는 안전보건! 거듭나는 우정일터!’란 경영방침을 핵심
구글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가 로스앤젤레스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대중에 전면 개방했다고 12일 IT매체 더 버지가 전했다.이에 따라 LA 시민들이라면 누구나 24시간 '웨이모 원' 앱을 통해 로보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해당 서비스는 LA 카운티의 80제곱마일 내에서만 제공되며, LA 국제공항과 고속도로 주행은 아직 제공하지 않는다. 테케드라 마와카나 웨이모 공동 최고경영자는 "올해 LA에서 상업적 운영을 시작한 이래 약 30만명이
전직 트위터 제품 관리자들이 새로운 인공지능 기반 뉴스 플랫폼 '파티클'을 출시했다.12일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파티클은 AI를 활용해 온라인 뉴스를 정리하고 요약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티클은 수많은 기사를 '스토리'라는 컬렉션으로 정리하고, 각 기사를 요약해 사용자가 다양한 정보와 관점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요약 스타일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제공한다.파티클은 앱을 처음 다운로드하는 사용자에게 헤드라인을 스와이프하
김동연 경기지사가 13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그것마저 거부한다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정치 현안 관련 입장문 발표를 통해 “저는 탄핵으로 헌정질서가 무너진 뒤 새롭게 들어선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