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사태 이후 첫 교섭을 이어가고 있는 울산대학교병원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보충협약이 지지부진하자 지방노동위에 조정중지를 신청했다. 8일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학교병원분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교섭에서 결렬을 선언, 조정중지 신청 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울산대병원 노사는 지난 9월 첫 교섭을 시작했지만 4개월 여 동안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지난 7월 노조는 △기본급 6.8% 정액 인상 △감정 노동 수당 5만원 신설 △산후조리 수당 30만원 등의 내용을 담은 노조측 제시안을 확정했다. 이후 노조는 교섭
지방노동위원회의 쟁의 조정을 받고 있는 울산대학교병원 노사가 조정 기간 내 합의점을 찾기 위해 결정일을 연기했다. 울산대병원 노사는 23일 진행된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회의에서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다만 조정 회의 기간 내 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조정 결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노조는 지노위의 조정중지 결정을 통보 받으면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노조는 앞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재적 인원 1740명 중 1401명이 투표에 참여해 1106
울산대학교병원과 한미약품이 의료 빅데이터 활용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의료 현장의 의료 수요 충족을 위한 목표지향적 공동 연구 추진, 개방형 혁신을 통한 신약 연구개발 협력 강화, 빅데이터 기반 코호트 연구 공동 수행 등을 약속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신장내과 박종하 교수가 제15대 신임 병원장으로 임명됐다고 16일 밝혔다. 박 교수는 신장 분야 권위자로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와 전임의를 거쳐 2006년부터 울산대병원에 부임했다. 부임 이후 인공신장실장, 의료정보실장, 디지털정보혁신본부장, 기획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병원의 발전과 중증 진료 역량 강화를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울산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지위를 우수한 성적으
울산대학교병원은 신장내과 유경돈 교수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신장학회 산하 신장 재난 대비 워킹그룹의 멤버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유 교수의 이번 선정은 국내 신장학계가 국내를 넘어 국제적 재난 대응 의료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유 교수는 현재 대한신장학회 재난대응위원회 간사로서 국내 재난 상황에서 신장질환자 치료 체계를 구축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2016년 경주
울산대학교병원이 4일부터 전공의 모집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2025년도 전공의 모집은 4일부터 오는 9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뒤 필기와 면접을 거쳐 1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울산대병원은 △내과 4명 △소아청소년과 3명 △정형외과 3명 등 22개과 53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다만 지난 2월부터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사직하는 등 10개월 간 이어지고 있는 의·정 갈등 사태가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모집 정원을 채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오상민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일 발표한 제9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울산대학교병원과 동강병원이 나란히 1등급을 획득하며 ‘심장 수술 잘하는 병원’의 명성을 이어갔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질환 사망 원인의 절반을 차지하는 허혈성 심장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시행하는 시술로, 좁아지거나 막힌 관상동맥 부위를 우회해 혈액이 통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주는 방법이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
울산대학교병원은 로봇수술센터 양성수 센터장이 유럽 의료진에게 로봇수술 기술을 전수하며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고 26일 밝혔다. 양성수 교수는 글로벌 로봇수술 기업 인튜이티브의 초청으로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벨기에, 이탈리아, 영국의 의료기관을 방문해 총 3개 센터에서 수술 감독관으로 활동했다. 프록터는 풍부한 수술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로봇수술 기술을 전수하고 감독하는 전문가에게 주어지는 자격이다. 양 교수는 국내에서 대장항문 분야 프록터로 인정받은 7명 중 한 명이며, 부울경 지
울산대학교병원 노사간 갈등 깊어지고 있지면서 파업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우려된다. 올해 임금 및 보충협약 교섭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으로 사측은 의료수가와 연동한 급여 인상을 노조는 일반적인 기본급 인상 등을 내세우며 대립각이 커지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학교병원분회는 1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전국민이 부담해야하는 의료비인 의료수가를 인상해야 병원노동자 임금도 올려주겠다며 병원노동자의 임금인상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9월 노사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 3일까지 9차례
울산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이 올해 임금 및 보충협약 교섭에 난항을 겪으면서 파업 수순을 밟고 있다. 응급실 등 가동률이 절반 수준인 비상경영체제 와중에 파업까지 현실화될 경우 의료 공백 심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병원분회는 오는 20일까지 사흘 동안 병원 신관 직원식당 앞에서 조합원을 대상으로 임보협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노사는 지난 9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달 3일까지 9차례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이후 노조는 지방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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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시스템 ‘정밀 검증’ 피할 이유 없지 않나
민주당 중진 김두관 전 의원이 대법원 법정에서 열린 국회의원 선거 무효소송에서 강변한 ‘전자개표기 신뢰성’ 문제 제기가 일파만파 파장을 낳고 있다. 김 전 의원의 ‘부정선거’ 주장이, 하필이면 ‘12.3 비상계엄 선포’를 주도한 윤석열 대통령과 전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밝힌 계엄 소동의 동기와 맞닿아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보수 유튜버들을 중심으로 제기돼온 부정선거 의혹은 황당한 구석이 없지 않다. 그러나 현직 대통령까지 시스템을 불신하고 있는 마당에 중앙선관위가 ‘정밀 검증’을 피할 이유가 왜 있을까? 오히려 스스로 나서서 근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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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의 석유화학 복합시설 건설사업 부지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앞으로 진행될 ‘샤힌 프로젝트’ 설비 공사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9일 울산시는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S-OIL 석유화학복합시설 건설 사업에 대해 준공 인가했다고 밝혔다. S-OIL이 추진하는 샤힌 프로젝트를 위한 96만1000㎡의 부지가 조성된 것이다. 2023년 9월18일 준공 전 사용승인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공사가 최종 마무리됐다. 특히 시는 이달 2일 접수한 준공 신청을 법정 처리 기한보다 16일이나 앞당겨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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