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4시 금융위원회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 섭씨 34도, 아스팔트 도로 열기로 체감온도가 족히 40도를 웃도는 날씨에도 불구 130여명이 거리에 나섰다.이들은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 절박한 호소 문구가 쓰인 스티커 등을 붙인 검은 우산을 들고 시위를 했다.이른바 `티메프 사태', 즉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몬, 위메프와 거래를 하다가 피해를 본 사람들이다.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 수백억원대 이상 피해를 입고 도산 위기에 내몰린 소상공인들이다.이들은 이날 `검은우산 피해자 비상대책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