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가 폐지된다. 2010년 도입 이래 14년만이다. 교권침해와 실효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이에따라 올해와 내년은 교원평가가 실시되지 않는다.대신 2026년부터 교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지원하는 교원역량개발지원제가 시행된다. 역량개발지원은 ▲ 다면평가 ▲학생성장인식조사 ▲자기역량진단 등을 중심으로한다.교육부는 2일 이러한 내용의 교원역량개발지원 제도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교사에 대한 학생 만족도조사는 학생의 성장‧변화 정보를 제공하는 학생인식조사로 바꾸고 서술형은
3일 교육부가 발표한 교원평가 폐지 및 교원역량개발지원제 도입에 대한 교원단체 평가는 극명하게 갈렸다.한국교총은 교육계 요구가 반영됐다며 환영 입장을 밝힌 반면 전교조는 포장지만 갈아끼운 교원평가에 불과하다며 혹평했다.교총은 “학생 서술형 평가, 학부모 만족도조사, 강제 연수 부과 등을 없애는 등 현행 교원평가제도를 폐지한 것은 마땅하고 바람직하다”고 밝혔다.다만 학생인식조사로 학생의 성장‧변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긍정적일 수 있지만 그 결과를 학습연구년 교사 선정과 연계하는 것은 기존의 폐해를 답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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