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현재 공석인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3명 임명 문제를 놓고 팽팽히 맞서면서 충돌하고 있어 국회몫 3명의 헌법재판관 임명과정까지는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인용 여부를 결정할 헌법재판소 구성과 관련, 여당이 주장하는 "6인 체제가 아닌 9인 체제"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공석인 국회몫 3인의 임명 동의 절차를 빨리 진행해 차질없이 진행토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특히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날 "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기 전까지는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은 불가능하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는
더불어민주당이 25일 국회 몫의 헌법재판관 3인 임명을 요구하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카드로 밀어붙이자, 국민의힘은 즉각 “입법 독주이자 폭력”이라고 반격하면서 성탄절에 여야가 정면충돌했다. 정치권에선 헌법재판관 3인의 임명이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냐에 따라 민주당의 정국 대응도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은 애초 전날까지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으면 한 권한대행 탄핵 절차를 밟겠다고 했으나, 전날 이를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 탄핵안 발의 직전까지 갔으나 마지막 순간에 유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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