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몇시간이면 끌 수 있던 산불은 이제 수일, 길게는 일주일 넘도록 일대를 휩쓸며 피해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기후 변화가 키워낸 화마는 더 이상 봄철 계절적 재난이 아닌 일상 속 연중 재난으로 자리 잡으며 대형화·장기화하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전문가..
대구 군위군 효령면이 주민 주도형 ‘2025년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이 사업에는 효령면 전체 32개 마을 중 30개가 참여하며, 사업 규모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됐다.주민들이 적극적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ICT 기업 2023년도 연구개발비 투자가 56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2023년 ICT 기업 연구개발비 56조8000억원은 전체 기업 총 연구개발비 94조3000억원의 60.2% 수준이다. 증가액 규모도 전년 대비 5.4% 증가했던 전체 기업 총 증가액 4조9000억원의 80.1%에 달한다.업종별로는 정보통신방송 기기업 분야에서 가장 많은 51조8000억원
에테나랩스가 발행한 합성 스테이블코인 USDtb가 시가총액이 3월 한 달간 시 1500% 급증하며 스테이블코인 시총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고 디파이언트가 28일 보도했다. USDtb의 시총은 14억달러 수준으로, 최근 1주일 간 25% 가까이 급등했다.USDtb는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 BUIDL 펀드와 90% 이상 연동돼 운영된다. 에테나랩스 측은 BUIDL 수요 증가에서 95%가 USDtb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실제 BUIDL 펀드 규모도 월 들어
전남 광양시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진단 및 맞춤형 안전교육'을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6월까지 진행되는 진단·교육은 최근 재난 발생 원인이 점점 복합·다양해지고 그 규모도 커지는 추세에 따라 재난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과 인식도를 제고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실시한다. 진단방법은 개인별 재난안
전력거래소는 '2025년 상반기 BESS 중앙계약시장 설명회'를 지난 9일과 14일에 각각 서울 및 제주에서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유연성 자원을 속도감있게 확보하기 위한 올해 BESS 중앙계약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개최됐다.서울 및 제주 설명회에는 전력 유관기관, BESS 제작사, 투자기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참석했을 뿐만 아니라, 참석 규모도 서울 설명회는 약 400명, 제주 설명회는 약 50명이 참석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오늘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개최한 제80회 정기총회에서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2024사업연도 결산안을 의결했다.이은재 이사장은 2022년 11월 2일 취임 이후 ‘건설 금융서비스 강화’와 ‘수익 극대화’에 집중하여 K-FINCO 창립 이래 최대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 역대 최대 순이익 달성을 기반으로 조합원 배당 등 이익 환원 규모도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K-FINCO는 당기순이의 84%에 달하는 1,291억 원을 현금
KB금융그룹이 내수 부진과 미국 상호 관세 조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영업점 전결 금리우대 프로그램’ 적용 대출 규모를 기존 1조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늘린다.국가 주력 전략산업 관련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한시 특별 금리우대 프로그램’의 규모도 3조원에서 5조원으로 키운다.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총 230억원을 출연해 840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제조·수
충북 음성군이 올해도 흥미로운 공장 체험을 주제로 상반기 ‘팩토리 투어’를 운영한다. ‘흥미진진 팩토리 투어’는 2900여 개의 기업체가 모여 있는 산업도시 음성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공장 체험형 여행 프로그램으로, 1분 안에 예약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에 군은 올해는 지난해 10회 운영했던 흥미진진 패토리 투어를 올해는 상·하반기 나눠 16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흥미진진 팩토리 투어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CJ푸드빌 △㈜세모 △우리와㈜(반려견 동반 교육프로그램
영남 지역을 열흘간 태운 ‘괴물 산불’이 간신히 진화됐다. 진화에는 간헐적 강우가 결정적이었다. 비가 없었다면 상황은 더 악화됐을 것이다. 이번 산불은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 전망이다.피해 규모는 2000년 동해안 산불을 넘어섰다. 사망 30명을 포함해 7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불에 탄 산림 면적은 서울시 면적에 맞먹는 5만㏊로 추정된다.이재민 규모도 컸다. 2만4000여 명이 대피했고, 전소된 주택은 3000채를 넘겼다. 현재까지도 7000여 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산불은 생태계에도 막대한 피해를 줬다. 야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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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in 시민기자 6~9기 워크샵 개최
3일전
2025년 인천in 시민기자 워크샵이 12일 무의도아트센터에서 열렸다.이날 워크샵에는 지난 2일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출범한 9기 시민기자 10명을 비롯, 6·7·8기 시민기자 등 26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카풀로 무의도아트센터에 집결한 참여자들은 오전에 김정형 인천in 시민기자 대표와 차광영 무의도아트센터 대표 인사말에 이어 박정운 인천녹색연합 황해물범시민사업단장으로부터 특별강연 ‘서해 접경지역 백령도의 생태지리적 중요성과 멸종위기 해양동물 점박이물범 보호활동’을 들었다.박 단장은 이 자리서 지난 2019년 백령도로 이주하여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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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 김민솔,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의 부안, 남원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에서 김민솔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5시즌 드림투어 세 번째 대회로 펼쳐지는 본 대회에 123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김민솔은 1라운드부터 버디쇼를 선보이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김민솔은 1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7개나 낚아채며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에 오르며 최종라운드에 돌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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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1명 구조...실종자 1명 수색 중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11일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지하 30m 지점에 고립됐던 20대 굴착기 기사가 12일 새벽 4시 30분경 구조됐다. 사고가 발생한 지 13시간 20여분 만이다. 구조된 작업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실종상태인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50대 근로자는 여전히 연락두절인 상태다. 경찰과 소방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 다각도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는 중이다. 실종자는 지하터널 상부인 도로 위 상판에서 안전진단 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가붕괴 우려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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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능연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 성과목표 도출
직능연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 성과목표 도출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이 실업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청년의 삶에 대한 근본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KRIVET Issue Brief 299호’를 통해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의 성과목표를 도출했다.고용노동부의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은 사전직무교육 및 기업 매칭, 일경험을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청년의 노동시장 이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2023년 기존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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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의회, 균형발전·사회복지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지역 특성 반영한 성과 발굴 기대
전북자치도 임실군의회가 지난 9일 의회 상임위원회실에서 의원 연구단체인 '임실 균형발전 연구회'와 '임실 사회·복지정책 연구회'의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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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유엔 北인권결의 환영 결의안’ 대표발의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15일 ‘제58차 유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 결의 채택 환영 등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결의안은 대한민국 국회가 북한 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헌법상 인권 보호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한편, 유엔의 연례 북한인권 결의를 존중해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부 내용으로는 △북한의 유엔 연례 북한인권 결의 권고사항 이행 촉구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의 조속한 임명 △유엔 북한인권 결의안 초안 작성국 참여 검토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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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분산에너지사업자 전력시장 구매 허용 추진
분산에너지특화지역 내 부족한 전력을 현행 전력판매사업자 뿐만 아니라 전력시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은 15일 이같은 내용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분산에너지특화지역 내 발전설비를 설치한 분산에너지사업자는 ‘전기사업법’에도 불구하고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전기사용자에게능전기를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분산에너지사업자 전력이 부족한 경우 전력시장이 아닌 전기판매사업자로부터 부족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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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야 인접지 소화설비 확충 산불대응 강화(종합)
최근 울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아파트 단지 인근까지 접근하면서 대형 피해로 이어질 뻔한 가운데 울산시가 임야와 맞닿은 지역의 화재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소화용수설비 확충에 나선다.시는 앞으로 임야와 연접한 공동주택이나 공장 부지에 대해 건축심의 시 산 경계부에 추가 소화용수설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이는 법적으로 단지 내 설치가 의무인 소화설비 외에 산불 진화를 위해 경계부까지 확대 설치를 유도하는 것이다.소화용수설비는 화재 시 소방대가 사용할 수 있도록 물을 공급하거나 저장하는 설비로, 상수도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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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돗물 알리미「청라수 서포터즈」발대식 개최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4월 11일 대구 수돗물 청라수를 알릴 ‘청라수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대구 수돗물 알리미 ‘청라수 서포터즈’ 발대식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대학생·일반인 등 30명이 참여했으며 서포터즈 선서, 위촉장 수여 및 청라수 서포터즈 운영방안, SNS 마케팅의 이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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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선주자들 ‘반명 빅텐트’ 한목소리
6·3 대선에 출전한 국민의힘 당내 경선 주자들이 ‘제3지대 빅텐트론’에 시동을 걸면서 초반 여론 주도권에 사활을 걸고 있다. 15일 당내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친 경선 주자들은 초반부터 ‘반이재명’을 공통분모로 보수·중도 후보 연대 또는 단일화 필요성을 전방위로 어필하는 모양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지는 조기 대선 국면에서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를 저지하기 위해선 정당과 진영을 막론한 세력의 결집이 필요하다는 공통분모를 담고 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