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라면 수도권에 남아있는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원하는 동·호수도 고를 수 있어서다.분양가가 계속 오르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곳도 많고, 금융혜택이나 무상옵션 등을 제공하는 경우도 대부분이다. 특히, 작년 하반기 건설사들이 밀어내기 식 물량을 쏟아내면서 입지가 좋음에도 불구하고 일시적 공급과잉으로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계약에 활기가 돌고 있다.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 아파트 미분양은 1만6997가구다. 부동산 시장이 호황이었던 2021년 당시 110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