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활동하면서 김달진창원문학상 수상자인 최석균 시인이 시집 '그늘을 비질하면 꽃이 핀다’을 펴냈다. 최 시인이 이전에 출간한 ‘배롱나무 근처’, ‘手談’, '유리창 한 장의 햇살'에 이은 네 번째 시집이다.최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만남과 이별의 인연을 노래하고 살면서 맺게 되는 가장 강렬한 뒤얽힘인 사랑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아울러 촌집에 사시는 부모님에 대한 살뜰한 마음을 표현한 시편들과 계절의 순환을 바라보며 정갈해지는 시 64편을 담았다.뒤란 감잎을 쓸자흙투성이가 된 그늘이 딸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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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지상철도 모두 지하화 추진…25조 투입 대규모 녹지공간 확보
서울시내 지상철도가 모두 지하화된다. 총 25조원을 투입 대규모 녹지공간과 종합건설부지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23일 지상철도인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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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울산축협한우축제, 울산한우의 맛, 오감으로 즐기자
전국 최초의 한우 특구에서 생산되는 울산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1회 울산축협한우 축제’가 내달 1일 울산에서 열린다.울산축산농협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울산 남구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에서 ‘울산축협한우 오감으로 즐겨보소’를 슬로건으로 ‘제1회 울산축협한우 축제’를 개최한다.개막식은 한우데이인 11월1일 오후 5시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에서 가수 장민호, 박군, 버디킴, 제이 등의 축하공연과 2000여발의 축하 불꽃쇼와 함께 진행된다.또 축제 기간 현장에서 직접 고른 울산축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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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 기마대, 말이 잘 놀란다고 안락사?"
제주자치경찰단 기마대가 치료가 가능한 말에 대해서도 안락사를 시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기마대가 단순히 '말이 잘 놀란다'라는 이유로도 말을 안락사했던 사실이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23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 의원은 "기마대 출범 이후 도입된 31마리의 말 중 무려 9마리가 안락사됐다"며 "이 중 3마리는 '부적합한 기질'이 이유였는데, 그 기준에는 '심하게 놀란다'가 있다. 지나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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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교육공무직 384명 공채, 내달 4~6일 온라인 원서접수
울산시교육청은 2025년 교육공무직 384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일반전형으로 7개 직종 374명을 선발한다. 교육복지사 일반 8명·장애 2명, 조리사 일반 30명, 특수교육실무사 일반 11명·장애 4명, 늘봄·교무행정실무사 일반 111명·장애 13명, 장애인특별고용실무원 장애 2명, 조리실무사 일반 183명, 학교운동부지도자 일반 10명 등이다. 특성화고 전형으로는 2개 직종 10명을 선발한다. 특수교육실무사 7명, 체험활동지원실무사 3명이다. 자격증이 필요한 교육복지사와 조리사는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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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행정체제개편 논의 착수…제주 영향 ‘주목’
행정안전부가 미래 행정체제 개편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어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행안부 소속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는 지난 22일 대구·경북권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전국을 5개 권역으로 구분, 행정체제 개편 권고안 마련을 위한 지역의견 수렴에 나섰다. 제주는 서울·경기·인천·강원과 함께 중부권에 포함돼 내달 11일 서울 공예박물관에서 의견 수렴이 이뤄질 예정이다.행안부가 미래 행정체제 개편안 마련에 나선 것은 1995년 민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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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KNSO국제지휘콩쿠르 본선 ... 11월 6일~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국립예술단체 공연연습장에서 개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예술의전당과 함께 ‘제2회 KNSO국제지휘콩쿠르’를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예술의전당 일대에서 개최한다.이번 콩쿠르는 지난 9월 44개국 224명의 지휘자들 가운데 18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은 12명의 본선 진출자를 확정했다. 참가자들은 오는 11월 5일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6일 1차 본선, 8일 2차 본선, 10일 결선 무대를 차례로 치른다.본선에는 런던 심포니, 함부르크 심포니,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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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투표함 잇단 화재…부정 투표 주장한 트럼프 '음모론'에 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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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약 일주일 앞둔 미국에서 잇단 투표함 화재가 발생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장해 온 선거 음모론의 먹잇감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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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방문] 김동연 경기도지사 "히든챔피언 유치 비즈니스 포럼 추진"
경기도는 첨단산업 투자 유치 등을 위해 유럽 방문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첫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마틴 코허 노동경제부 장관을 만나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고 29일 전했다.김동연 지사는 코허 장관과의 회담에서 "오스트리아는 많은 히든챔피언을 가진 산업 강국"이라며 "오스트리아 기업이 경기도로 진출하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행정지원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히든챔피언'은 독일 경제학자 헤르만 지몬이 창시한 개념으로,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세계시장 점유율 1~3위인 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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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 공청회 개최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는 29일 주민들이 청구한 '광주광역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다. 광주광역시의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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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대표 독립운동가 만오 홍진][인터뷰] 허우범 인하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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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 선생의 선산은 현재의 미추홀구 백학초등학교 앞 연경산 자락 일대였다. 이곳은 80년대까지만 해도 한적한 시골마을이었다. 90년대 초부터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졌는데 제2경인고속도로가 이 지역으로 지나가면서 지형적으로 많은 변화가 생겨났다. 인하대 허우범 교수는 70년대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