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이 막바지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헌재는 오는 11일과 1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7·8차 변론기일을 열고 12·3 비상계엄 전후 상황과 부정선거 의혹에 관한 관련자 8명의 증언을 듣는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11일 오전 10시부터 탄핵심판 7차 변론을 열고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증인으로 부른다. 8차 변론에는 조태용 국가정보원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조지호 경찰청장 등이 출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