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 김수미가 자신을 사랑했던 가족과 지인, 팬들의 배웅 속에 영면에 들어갔다. 27일 오전 11시 고인의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는 발인이 거행됐다. 이날 발인에는 김수미와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각별한 관계를 이어왔던 코미디언 정준하, 장동민, 윤정수 및 배우 김나운, 이숙 등도 함께 했다. 더불어 고인의 팬임을 자처한 20~30여 명이 운구차가 떠나는 모습을 함께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 아내를 보내는 남편 정창규 씨는 황망한 표정으로 가족들의 부축 속에 아내를 떠나보냈다. 아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