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박영식 시조시인이 첫 동시조집 를 펴냈다.시집은 제1부 ‘고래 그림 그리기’, 제2부 ‘첫눈 오는 날’, 제3부 ‘구갑죽’, 제4부 ‘우리 아가’로 나뉘어 총 50편이 수록됐다.동시조집의 제목인 ‘고래 그림 그리기’는 “엄마와 손을 잡고 그림대회 갔어요 / 무엇을 그릴까를 곰곰 생각하다가 / 반구대 바위에 새긴 고래 가족 떠올렸어요…아가 고래 다칠까 봐 엄마 등에 업혀주고 작살 맞은 고래에겐 구급약도 발라주고 / 모두가 행복하라고 손 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