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최근 발생한 병산서원 훼손과 관련, 당국이 문화유산 원상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지난달 30일 오후 4시경, KBS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드라마 제작사 촬영팀이 촬영 소품을 부착하기 위해 병산서원 만대루 기둥에 못질을 하고 있다는 민원이 안동시에 접수됐다.안동시는 해당 민원을 접수하고 즉시 촬영팀에 촬영 소품을 철거하도록 명령했으며, 서원 관리자와 하회마을관리사무소 직원이 현장에 출동해 함께 철거 사실을 확인했다.이후 안동시 담당자와 서원 관리자가 병산서원 현장을 방문해 훼손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