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9일 민주노총제주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마저 위험에 빠뜨리는 전국의 신공항 건설 계획 지금 당장 멈추어야 한다"고 촉구했다.도민회의는 "몇 달이 지나지 않았습니다. 국토부는 무안공항 참사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도 없이 어떻게든 적자공항을 유지한 채, 불필요한 신공항 계획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지난 3월 21일 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 대토론회'라는 이름으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무안공항 참사 이후, 현재까지의 공항정책에 큰 변화를 기대했지만, 조류충돌을 항공기 사고발생 요인 1순위로 결론 내
기다리던 점심시간이다. 후다닥 점심을 먹고 따사로운 햇살 아래 정원을 거닐다 들려오는 새소리에 기분이 좋아진다.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에 귀를 쫑긋 세우고 한참을 들어도 뭐라고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 궁금하다.사람 말도 잘 못 알아들어 친구들에게 ‘사오정’으로 불리는 내가 새들의 이야기를 듣겠다고 길 위에 한참 서 있는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난다. 들려오는 새소리에 주변을 둘러보다가 소나무 위 새집을 발견했다. 새소리가 들릴 때마다 이리저리 살펴봐도 보이지 않더니 위를 보니 오늘에야 보인다.매일 보는 풍경이지만 나뭇잎이 커지고 색도 진
늦잠을 잘 새들이 아니다. 동은 트지 않았다. 채 어둠이 가시질 않았는데, 아직 일어날 시간이 아닌 듯한데 정신 사납다. 잠잘 새가 없는 작은 새 참새다. 무슨 아이들을 그리 많이 낳았는지 숫자를 헤아릴 수 없는 소리다. 창문이 이중창인데 창문을 넘어오는 소리는 빨리 일어나라 보챈다. 안 봐도 어떻게 노는지 훤하다. 깃털 색이 낙엽과 비슷한 색이니 숫자를 세어보려 해도 분간이 안 되니 소리로 짐작해 본다. 엄청 많다. 결국, 잠자리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다.가로등 불빛에 까치 한 마리가 둥지에서 비행이다. 연이어 두 번째 까치가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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