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성년자들 무섭다, 무서워’라며 아동·청소년을 흉보는 사람들의 글이 포털사이트에 참 많이 올라온다. 글쓴이가 자신을 소개한 글을 보면 배울 만치 배운 사람이고 알만치 아는 사람이라 무슨 일인가 했다. 물론 자신을 소개한 글 또한 사실이라는 보장은 없다. 사연은 이렇다. 한 SNS에 ‘담배 사주실 분’, ‘담배 대리 구매’ 이런 글을 보고, 대화를 나눠보니 만나도 될 사람 같아 만났다는 것이다. 글쓴이가 담배를 대신 사주고 자신의 차로 집에 태워주는 길에 공터 주차장에서 잠깐 쉬었다가 상대를 집에 바래다준 것이 전부란다.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