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지진, 화학사고, 쓰나미, 원전사고 등 다양한 재난영화에서 다루는 시민들의 대피 모습은 대부분 무질서하고, 혼란한 장면이다. 실제로 현실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특히 화학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대피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울산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이 다수 위치한 만큼 화학사고 발생 빈도가 높고, 취급량 또한 상당해 대규모 화학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가 큰 지역으로 사고 예방을 위해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2023년 화학물질안전원의 통계 결과, 전국 화학사고 115건 중 19건이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