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내 사는 곳의 앞산 너머가 무척 궁금했다. 과연 그 너머엔 어떤 세상이 있을까? 누구나 한 번쯤 가져본 생각이 아닐까 한다. 철이 들어 다시 넘어가 보았다. 신기하게도 그곳에 사는 사람들도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비슷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나 예전 사람들은 고개 너머에는 나와는 다른 삶, 다른 세상에서 산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어쩌면 더 행복한 곳이 아닐는지 막연한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우리나라는 사방천지가 산이다 보니 대체로 고개에 대해 비슷한 감성을 가지고 있다. 사람이 가지는 느낌에 있어서 공통분모가 다 존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울주 산불 3단계 격상…예상 피해 100㏊ 이상
지난 22일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루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 당국이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산림청은 22일 낮 12시 12분쯤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산108-1번지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23일 오전 9시에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산불 3단계는 산림 당국이 발령하는 대응 최고 단계로 예상되는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이며, 초속 11미터 이상의 강풍 속에 대형산불로 확산돼 이틀 내 진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될 때 산림청장이 발령한다.또 산불 대응을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기도, 엔비디아·시스코·세일즈포스 통해 도내 AI기업 해외진출 지원
경기도가 17~21일 5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세계 최대 AI 컨퍼런스 ‘엔비디아 GTC 2025’에 참석해 도내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23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을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실파 콜핫카르 엔비디아 글로벌 국가 AI 협력 총괄, 수잔 마샬 인셉션 프로그램 시니어 디렉터 등 주요 임원들과 면담을 갖고, 경기도 AI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회담에서는 도내 AI 스타트업 지원과 제조기업의 AI 전환
Generic placeholder image
우리금융, 산청·의성 등 산불 피해복구 지원 위해 10억원 기부
우리금융그룹은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및 울산 울주 등 산불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1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또 피해주민과 진화인력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구호키트 1000세트와 구호급식차량도 현장에 급파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피해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경영안정 특별자금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우리은행은 우선 산불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개인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안정자금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p 감면,
Generic placeholder image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국내 최초 코스프레 전시회 ‘마법의 옷장 : 세종 코스프레 전시회’개최
김만식 기자 =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4월 5일부터 한 달간 세종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국내 최초의 코스프레 전시회 ‘마법의 옷장: 세종
Generic placeholder image
광주광역시, 골칫거리 영농폐기물 처리 나선다
광주시가 농민들의 골칫거리인 영농폐기물 수거 및 처리에 앞장선다.광주광역시는 농촌지역 환경오염 및 불법소각 등을 방지하고 지역 내 영농폐기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2025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지원계획’을 수립, 본격 시행한다.영농폐기물은 농촌지역에서 매년 농사 후 발생하는데 소량 수거로 인한 민간수거자 운반비 적자, 수거차량 개별 농가 진입 불가 등으로 수거 및 처리가 원활하지 않아 불법소각 등 미세먼지와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에 광주시는 올해 사업비 1억1200만원 투입해 ▲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미국 빅테크, 휴머노이드 로봇에 베팅…한발 앞선 중국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중국이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고 28일 경제매체 CNBC이 알렸다. 테슬라, 엔비디아 등은 로봇이 미래 경제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지만, 중국 기업들이 가격과 생산력에서 앞서가고 있다는 설명이다.중국 항저우 기반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최근 자사 로봇을 JD닷컴에서 판매했고, 상하이 스타트업 아기봇도 올해 5000대 생산 목표를 세우며 테슬라와 경쟁 중이다.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테슬라를 압도한 것
Generic placeholder image
알리바바의 조용한 부활…AI·마윈 복귀가 핵심
지난 2023년 11월, 마윈은 알리바바 내부 메모를 통해 회사를 다시 바로 세우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알리바바는 주가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경쟁 심화와 경영진 교체, 중국 정부의 압박으로 흔들리고 있었다. 하지만 마윈의 메시지는 새로운 희망을 불러일으켰고, 알리바바는 AI 시장에서 오픈AI, 딥시크와 경쟁하며 빠르게 회복했다. 미국 상장 주가는 올해 60% 가까이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100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 관련해 알리바바의 최근 수년간의 부활 움직임을 경제매체 CNBC가 28일(현지시간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국 특수교육의 현황과 문제점
1. 한국 특수교육의 현황특수교육은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체제다. 한국에서도 특수교육은 법
Generic placeholder image
암호화폐 카드 플랫폼 바넥스, 서클과 협력...리워드 월렛 출시
암호화폐 직불카드 플랫폼 바넥스가 USDC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과 협력해 온체인 금융과 기존 로열티 프로그램을 결합한 '리워드 월렛'을 선보였다고 코인데스크가 28일 보도했다.이번 서비스는 서클 프로그래머블 지갑 기술 기반으로 개발됐고 암호화폐 보유자들이 캐시백, 수수료 할인, 구독 혜택 등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리워드 월렛은 메타마스크, 1인치 등 웹3 지갑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6% 캐시백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수수료 할인,
Generic placeholder image
유상임 장관, 안동 산불 피해 현장 점검…"통신망 복구 최선"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일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인 안동시를 방문해 방송통신시설 피해 복구 현장을 점검했다.유상임 장관은 이동통신사업자, 한국전력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남서면 소재 이동통신 기지국 피해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인력 노고를 격려했다.이어 안동시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스마트폰 충전 부스, 와이파이 품질 등 통신 지원 상황을 살피고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후 안동 우편집중국을 방문해 방송통신재난대응본부 현장지원반 운영 현황과 우체국 가용 자원 등을 점검했다.유상임 장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