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포항한방병원은 경북 영덕군의 산불 피해 이재민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의료봉사는 지난 3월29일부터 시작됐으며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과 포항한방병원, 한의과대학이 협력하여 진행됐다. 이번 봉사에는 한의사 20명과 교직원 및 학생 약 60명이 참여했으며, 의료진은 고령의 근골격계 환자와 정서적 불안을 겪고 있는 이재민 등 약 1400명을 진료했다.주요 진료 내용은 척추·관절 통증 및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집중됐다. 진료는 영덕군 고래산 마을놀이 체험장에서 이루어졌으며, 침·뜸·부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