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가 창간 115돌을 맞았다. 대한민국 신문 중 그 역사가 가장 긴 신문이다. 1909년 10월 15일 창간된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 신문인 것이다. 우리나라 언론사상 최초의 주식회사, 최초 지역신문, 지방 최초의 근대 활판 인쇄시설을 갖춘 출판 겸 인쇄소라는 ‘우리나라 최초 3가지’ 기록도 갖고 있다.▶경술국치를 당하기 1년 전,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 같았던 난국의 시기에 탄생한 본보는 길었던 역사 만큼 시련과 압박·탄압을 심하게 받았던 신문이었다. 특히 본보는 일제가 자신에게 불리한 기사를 게재하지 못하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