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신학자이자 목사, 저술가인 요르그 찡크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로 현대인을 진단하였습니다. 어느 날 한 청년이 사하라 사막을 횡단하였습니다. 그는 많은 장비를 준비하였고, 무엇보다 중요한 식수를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여러 날을 위해 준비한 식수를 하루 만에 바닥 내버린 그는 식수를 찾아 헤매다가 기진하여 쓰러졌고 마침내 실신하기에 이르렀습니다.한참 후 눈을 떠보니 눈앞에 야자수가 보였고, 나뭇잎이 바람에 흩날렸습니다. 그는 ‘이제 죽을 때가 되니 헛것이 보이는구나!’ 하며 애써 눈을 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