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사례가 한 해 200건 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의 유형에서는 '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제주시가 '제주특별자치도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보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해 피해 농가에 지원한 보상금은 총 279건에 2억7300만원에 달한다. 올해 들어서는 8월 현재까지 60농가에 5600만 원을 보상했다.올해 보상이 이뤄진 사례를 중심으로, 피해를 준 야생 동물의 유형을 보면 꿩이 26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노루 12건, 까치.까마귀

야생 꿩 사냥이 3년 넘게 중단되면서 농작물 피해 사례도 늘고 있다.22일 제주시에 따르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사례는 연간 200건 이상 발생했다. 제주시가 지난해 피해 농가에 지원한 보상금은 279건에 총2억7300만원에 달한다. 올해 들어서는 현재까지 60농가에 5600만원을 보상했다.올해 보상이 이뤄진 야생동물의 농작물 피해 사례는 꿩이 2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노루 12건, 까치·까마귀 12건, 기타 들개 등 10건 순이다.야생 꿩이 주로 피해를 주는 작물은 콩과 당도가 높은 양배추·콜리비·브로콜리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