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정상화가 산 넘어 산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 전격 합의하면서 본회의가 열렸지만 합의 내용과 다른 투표 결과가 나오면서 상임위원장 선거가 중단됐다.합의안이 휴지조각이 되면서 2명의 민주당 시의원이 의장석을 점거하고 의장과 부의장, 의회운영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국힘과 민주당 협상단은 자당 의원들의 동의하에 지난 27일 상임위원장 배분에 전격 합의했다.민주당이 운영위원장과 행정복지위원장을 맡고, 나머지 경제관광위원장은 투표로 선출한다는 것이 합의내용이다.상임위원장 3석을 모
서산시 예천동 공영주차장 초록광장사업을 반대하는 민주당 최동묵 시의원이 서산시에 보낸 서면 질문이 정치적 우울증 수준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최동묵 시의원은 예천동공영주차장 초록광장사업을 찬성하거나 환영하는 현수막을 게시한 사회단체들의 보조금 내역과 현수막 관련 내역을 요구하는 질의서를 지난 2일 서산시에 보냈다.찬성 현수막을 게시한 사회단체들의 3년간 현수막을 제작해 준 업체와 거래내역 비용지출까지 파악해서 답변하라는 요구는 시의원의 전형적인 갑질이라는 지적을 나온다.초록광장사업을 찬성하는 현수막을 게시한
경기 고양특례시의회는 오늘부터 제288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6일까지 5일간 의사일정에 들어간다.이번 임시회에서는 ‘백석동 업무빌딩으로의 고양시 청사 이전 사업 및 부서 이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 ‘고양시 예산 공개 조례안’ 등 의원발의 안건 16건과 ‘2024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 ‘고양시 청년공간 설치 및 운영 조례’ 등 집행부 제출 안건 17건을 합쳐 총 33건을 처리한다.또한 고양시장을 상대로 11명이 시의원이 시정 질의를 할 예정이며, 오는 4일부터 5일까지는 각 상
긴 개점휴업 상태에 빠졌던 제8대 후반기 울산시의회가 우여곡절 끝에 임시회를 열었지만, 상임위원회 배정으로 소동이 빚어지며 논란의 한 축에 서 있는 안수일 시의원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안수일 의원은 2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성룡 의원과 동료 의원들이 ‘의장 재선거’를 주장하며 여전히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회 파행이 더는 안 된다는 취지의 의견을 내놓았다. 안 의원은 “지난 7월2일 이성룡 의원을 만나 법적인 시시비비는 내가 가릴 테니, 의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달라 입장을
제8대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결과 무효를 주장하며 의회사무처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안수일 시의원이 20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울산시의회 안수일 의원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민정당 시절부터 국민의힘에 이르기까지 40년간 몸담았던 국민의힘을 탈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저로 인해 발생한 일련의 상황으로 국민의힘 당권과 지지자, 시민들께 큰 불편을 안겨드렸다”며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기관이 업무를 처리할 때 기준으로 삼는 수많
제8대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결과 무효를 주장하며 국민의힘을 탈당한 안수일 시의원이 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기현 국회의원은 울산시의회 의장단 거취보다 울산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라’고 직격했다. 안 의원은 “의료대란과 고물가로 인한 민생 경제의 고통, 경기 불황과 미래 성장 동력 발굴, 연금 개혁, 불안한 한반도 정세 등 국정의 중심에 있는 국회의원이 다루어야 할 현안이 차고 넘친다”며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울산도 내년도 국비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으로 여야를 떠나 국회의원이 하나로 똘
엉망진창. 후반기 원 구성을 두고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거제시의회의 모습이다.일련의 사건은 후반기 의장 선출을 두고 7월 18일부터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전반기 때 약속한 합의 내용 이행을 촉구하며 본회의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의장, 부의장 선출은 의결 정족수 미달로 번번이 무산됐다.허송세월은 7월 31일 잠시 멈췄다. 민주당 소속 의원 7명을 제외한 국민의힘 소속 7명과 무소속 2명 등 9명의 시의원이 본회의에 출석했고, 선거를 통해 의장과 부의장을 기습적으로 선출했다.힘겹게 협의를 이어가던 여야는 급작스러운
창원시가 공사 착수까지 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을 백지화한 것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문순규 시의원이 경남도 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문 의원은 1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생산 농산물을 학교 급식에 제공하기 위한 센터 건립사업은 전임 시정에서 시작됐지만 민선 8기 홍남표 시정에서도 계속 진행됐다”며 “지난해 2월에는 설계공모가, 같은 해 7월에는 센터 운영 세부계획 마련을 위한 용역이 실시됐다”고 밝혔다.이어 “시는 지난 1월 착공을 위한 업체 계약을 진행한 데 이어 4월 터파기 공사를 진행했지만 이후 공사
거제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한 파행이 두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여당 시의원이 여야 합의를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거제시의회 국민의힘 김선민 의원은 28일 “양당이 합의해 후반기 의회가 원활하게 운영돼야 한다는 뜻에서 지난 26일부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그는 “합의를 이루지 못하는 양당 협상 대표단은 한발짝 물러나 단순 의결 정족수만 채우는 게 아닌 재적 인원 16명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단순 의결 정족수만 채워서 원 구성을 하면 원활한 의회 운영이 힘들다고 보는 게 그의
법원이 제8대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 결의 효력 정지를 결정하며, 시의회가 부의장 직무대리 체제로 전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울산지법 행정1부는 지난 9일 제8대 울산시의회 후반기 시의장 선출과 관련해 ‘이중 기표 투표지’ 논란으로 안수일 시의원이 제기한 ‘의장 선출 결의 효력 정지’ 소송을 받아들여 이날부터 본안 소송 판결일로부터 30일 되는 날까지 의장 직무를 정지한다고 밝혔다.이날은 제8대 울산시의회가 의회 운영위원장과 상임위 위원을 선출하기 위해 후반기 들어 처음으로 본회의를 개최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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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내방] 최종환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중부지방국세청 최종환 조사2국장이 6일 국세신문 본사를 방문했다. 최 국장은 강민수 국세청장이 취임하면서 강조한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세행정' 구현에 국세신문사의 변함없는 협조 요청 및 향후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이한구 발행인과 환담했다. 이날 최종환 국장의 방문에 국세신문사에서는 정창영 주필과 이승겸 편집국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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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궤양병 잡는 신종 박테리오파지 유전체 분석 완료..방제 가능성 커져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에서 운영하는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는 친환경적인 박테리오파지를 활용한 감귤궤양병 정복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제주TP는 최근 감귤궤양병을 억제하는 신종 박테리오파지 유전체 분석을 마쳐, 국제학술지 'Data in Brief'에 연구 결과 게재를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감귤궤양병은 제주 감귤산업에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세균병이다. 특히 장마철 이후 태풍이 잦은 제주기후 특성상 감귤궤양병 발생률이 높아 이를 억제하기 위한 친환경 농법 도입이 시급하다.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생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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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일 오후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2024년 용인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양성평등 실천을 위한 주간을 맞이했지만 이 일은 일년 내내 우리의 일상생활을 통해 항상 실천해야 하는 것”이라며 “가정, 일터, 모임 등에서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서로 힘과 지혜를 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사단법인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문화확산에 기여한 시민, 단체 등에 양성평등상을 시상하고 유공자 표창, 명사 특강, 역사 속 여성 인물 전시, 홍보부스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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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공정위 과장급 전보(9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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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노회찬재단 경남모임 9월 회원함께데이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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